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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랑 어리버리형은 금새 단잠에 빠졌고

달수새끼는 손목가지를 왜 빤추안에 쳐넣고 자는지..속으로 어휴 좃잡고 기도할새끼..

눈감고 멍하니 내가 왜 이곳에서 이런 개고생을 하는지 혹 살아돌아가면 졸업을 할 수있을까 이런저런 오만 잡생각에 잠을 안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하며 조는거였음...

그러던 찰나 선상 스피커에서 따르릉 따르릉 스탠바이 벨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동시에 구석구석에 짱박혀 있던 할배 형림들

마치 소방대원 개인 갑바(작업복)장화,장갑을 후다닥 입고 챙기는 거임 엉겹결에 자다가 일어난 정신못차리는 달수 더 정신못차리는 어리버리형 둘은 갑바를 입는데 졸다 일어난 나머지 중심을 못잡아 둘이 어깨를 잡고 한발씩 다리를 넣는데 어리버리형이 

다리를 후들거리며 자빠지니 달수도 어리버리형 어깨잡고 어~어 하며 자빠지고  참 둘다 ㅋ

내가 손잡고 넘어진 둘이 일으켜주는데 뒤에서 

수배자1형이 나보고 야 임마 닌 갑바 쳐 안입고

뭐하노 새끼야 빨리 안입나 하 요 피래미 새끼들

뺀질뺀질 해같고...

허걱~

난 주방에서 밥만하는줄 알았는데

하장은 밥도하고 밤작업도 하고 둘다하는

거였음 ㅠ 본작업이 없어 잠시편한..

행복끝 저승문 열린거였지..

엉겹결에 안맞으려고 눈에 보이는데로

챙겨입고..갑판으로 ㄱㄱ 옆에 달수새끼가

닌 밥도하고 작업도 하는갑다 카며 옆에서

턱주가리 쳐다보니 씨익 조깨는데 흐~

배만 아니였으면 한푸닥거리 했을거임..

여하튼 정신없이 선장님빼고 모두들 갑판으로 모여서 선장님 지시를 듣는데...

아아~아아 다들 잘들리 지요이~~

오늘 첫 작업이니까 다들 정신똑바로 차리고

단디하고 저~초짜아~들 안~뒤지구로 잘들갈키고 오늘 바람도 좀있고 파도도 옆으로 치니까 거~ 김씨(사창가죽돌이할배)아바줄 자를때 조심하소이~

저번 항차때 처럼 다치지 말고..

이렇게 선장님이 이바구하는 동안 울셋은

파도땜에 갑판위에서 자빠지고 미끄러지고

일어서 구석에서 슬랩스틱을 하고 있는데

상해전과자 형이 그걸보고 한심하게 쳐다보며 저새끼들 스케이트를 타고 지랄이고 하며 킥킥..어 이 좃만것들 여가 롤라장이가..니그 작업할때 그물 꽉 안잡고

있으면 뒤진다이~정신똑바로 차려라이~

예~예~예 (이형대답안하면졸래팸)

그렇게 한 10분정도 빠른 속도로 그물이

있는곳으로 향해를 하는데 배위는 조명빛에

환하고 파도 소리는 철~석 철~~석 파도가

철퍼덕 하고 쏴~아 하고 때리면 배위로 물이

제법 때리고 그상황에도 다들 손은 뒤짐지고

여유있게 앞만보고 파도 리듬타면서 서있는데 븅신 셋은 트리오로 지들끼리 호랑나비를 잡고 있고 ㅋㅋㅋ 

서있는데 주방하장 할배가 그래도 나챙긴다고 

니그 작업하다 파도 올라오면

그물잡고 바닥에 쑤구리라~이 그물놓치면 

다친다 알긋제 예ㅠ 이땐 난 개죽상이였음 ㅠ

드디어 그물이 있는 부표지에 도착하고

다들 각자위치로 후다닥..갑판장이 니그들

지금부터 잘보고 시키는데로 따라해라 알긋나 예~~

뱃머리 위에서 사창가죽돌이 할배가 손을들고 선장실에 싸인을 보내고 들고있던 낫으로 줄을 촥~자르니 

갑판할배가 그줄을 가지고 기계로 롤러로 빠르게 연결을 하고 됬쓰요 싸인을 보내니 선실에 목내밀고 확인후 작동~ ㄱㄱ

바다낚시 할때처럼 바다위에 듬성 듬성 뱃머리 아래로 센터 세명이 서있고 센터1명당 그뒤에 세명이 그물을 당기기위해 줄을서고 덩치큰 상해전과자 형림은 막대기길이는 대략 1미터50정도에 대가리는 토르

망치처럼 통나무로 달려있음 그걸 받히고 서있는거임 설마 이걸로 우릴 팰려고 잠시생각..

이제부터 족되는게 다들 기합을 넣으며 박자대로 

그물을 손으로 당기는데..

갑판장이 하장아~ 니 요와라이~

자기뒤로 오라는거임..

내뒤는 강강범형림이 서있고 갑판장이 하나둘 하나둘 오른손 당기고 왼손 당기고 자기박자대로 힘줘서 따라 하라고 지시함 난 시키는대로 졸라 당겼지 

5분도 안되 팔이 졸라아파 너무아파 ㅠ

너무 숨도 가프고 ㅜ 한참을 당겨도 고기는 안보임 내가 뒤질것 같아서 달수새끼 어리버리형이 

뭐하는지도 안보임 파도는 겁나게치고

물은 비오듯 때리고 옆에서 소리는 치고 정신없음 ㅜ 갑판장은 앞에서 그물당기면 이좃만한새끼 뒤에서 

힘안쓰제 하나둘 하나둘..

그땐 뱅뱅이는 이미 반 탈진 ㅋㅋ 

옆 쪽 구석에선 어리버리형 그물박자도 못맞춰서 장화발로 졸라까이고 오른손 왼손하는데 왼손 오른손 왼손왼손 오른손 왼손 이지랄을 하니 쳐맞지 ㅠ 

이그물 당기는게 기마자세에서 리듬타면

오른손 왼손 당기는게 기본 자세임..

졸라 그물당기며 힐끔힐끔 달수새끼 찾아봐도 안보임 나중에 말들어보니 

이자슥 벌써 저구석에서 장화발로 배한대

쳐맞고 반실신 상태였음 ㅋㅋ 

그뒤 반복되게 앞뒤 순서 바꿔가며 어~이야

디야~한시간 남짓 그물을 당기는데 아무것도 안잡힘..

갑판장이 큰소리로 거 스탑하고 물한잔 먹고하이더(커담타임) 뱅뱅이는

주방가서 주전자에 아이스믹스 커피타옴

중요한건 짐내다리가 내께아님 수궁리당당

그자체..

다들 우동 사바리에 한그릇씩 돌리고 달수새끼는 담뱃불 붙혀서 한사람씩 입에 넣어주는데 까탈스런 깡패수배자2가 달수에게 아~~씨발 요 개자슥 침졸라 묻히네

ㅋㅋ 달수 또 발릴뻔 ㄷㄷ 야이 시발새꺄 혓바닥 쳐 빨지말고 입술로 오므려서 알긋나 시범보임(이래서조교는 필요함)

그렇게 우리도 시원하게 커담 때리고

어이가 없는건 내가 반탈진 상태에

당이떨어져서 커피 한사발 반을 마심 개꿀맛 ㅎㅎ

(그때 알았지 내가모르는 나의 새로운 능력이 있다는걸 ㅅㅂ)

대충 20분 숨돌리고 각자 위치로 ㄱㄱ

어이야~~디야 어이야~디야 기합넣으며

그물 당기는데 갑판장이 어리버리형 순서로

초보자들 한테 노래를 시키는거임 그다음나 ㅅㅂ 

이형 빨리 안부르고 그물잡고 눈치졸라 보더니..

노래를 부르는데 아ㅅㅂ 역시 사람은 맞아도 안바낌..긴~밤 지우 새우며 풀잎~~하는데 깡패트리오 1.2가 

에~라~씹새끼 닌 긴밤동안 뒤져라 카며

푸닥거리 ㅅㅂ 그거보고 다들 웃는데 달수

쓰벌놈 같이 쪼개고 있노..

잠시 분위기 개떡..버리형 쳐맞을 동안

뱅뱅이 온통 선곡생각.. 일단 맞지만 말자는

생각에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

빠 빠 빠 빠 밤 따 라라라..

별빛이 흘리는 다리건너 바람부는 갈대숲을지나~~니미럴 고래 고래 소리를

그물 땡기며 부름 ㄷㄷㄷ

달수놈은 눈치까고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외로운 섬하나..

달수 선곡 오지노 ㅅㅂ 다 따라부름 ㅋㅋㅋ 

그와중에 내앞에 갑판장 어이~~왔다 왔다

물밑에 허연게 몸부림 치며 올라거임 난

참치다 했는데 니미럴 헉 ㅅㅂ 

진짜 상어 한마리가 그물에 올라오는거임 ㄷㄷㄷ 순간 뱅뱅는 다리가 풀리고 얼음 ..

1미터 5~60십 되어 보이는 상어가 내앞에

입 아~~벌리면 올라오는데 갑판장 소리치며

마 그 옆에 갈고리 가온나 이미난 반 넉이 나간 상태임 그찰나 장화발이 옆꾸리를 때리는 거임 한대 맞고 2미터쯤 미끄러져 구석에 쿵~숨을 못쉴 정도로 아픔..

옆에서 긴갈고리를 들고 와서 파닥거리는

상어 대가리에 꽉 찍고 끌어서 맨뒤 망치

들고있던 상해전과자 형한테 양도..

이형이 우리배 첫 마수걸이라고 흥얼거리며 노래를 부르는데 아~~~꽃피이~~이는(상어정수리에망치쿵) 동백섬~~에 또 한방샷 

아~~봄이왔나~~아 ㅂㅈ 마지막샷 꽝 

그무서운 상어놈이 힘한번 못쓰고 망치샷

에 골로가는데 ..

그광경을 본 뱅뱅이의 영혼은 이미 귀천을 맴돌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