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 생활하며 겪은 일들.. -2편-
컨텐츠 정보
- 103 조회
- 목록
본문
그가 떠난 자리는 다른 수용자로
채워졌다. 그곳은 누가 죽어나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곳이였다.
2편엔 그안에서 만난 외국인들
이야길 해 볼까 한다..
그곳엔 8년을 넘게 있는 아프리카인도 있었다.
그는 화장실 청소를 하며 매주 건물 내 방을
쓰는 사람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화장실
청소를 하며 8년째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다까상이라는 70이 넘은 일본인 할아버지는
담배를 파는 담배판매상이였다.
왜 들어온지는 모르겠지만, 늘 자기 침대에서
떠나질 않았다.. 배는 임산부들의 만삭인 배보다
훨씬더 많이 나와있었지만 늘 웃는 상이였다.
나는 그에게 담배를 사 피웠다..
그안엔 샹리라는 대만 친구도 있었다.
그 친구는 총기밀수&판매로 잡혀 들어와 3년가까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여유가 넘쳤다
늘 돈이 많았고 한국인들과도 친해서 같이
도박도하고 당구도치고 매주 여자친구가
면회도 오는 친구였다. 둘이서 밀수해서 판매하는
일을 했는데 샹리혼자 뒤집어쓰고 잡혀들어왔다고 했다.
다른 친구는 밖에서 징역 수발이를 하는것 같았다.
히로라는 일본인은 거기서 만난 외국인중
가장 한국인들과 가까운 사람이였다.
나이는 40대쯤이였던것 같은데 성격이 끝장난다
웃기도 잘웃고 친절하기까지 한 그 사람은
일본인 여자애들 데려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운영하다 잡혀들어 왔는데 4년째라고 했다..
말은 늘 곧 일본으로 간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못 갈 것 같았다..
나는 그곳에서 중동사람을 처음 보게 됐다
그들은 두 부류였고 소고기를 안먹는 사람들
돼지고기를 안먹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공통점은 3시간마다 한번씩
알라신을 찾으며 생수통을 앞에두고
알라어쩌고저쩌고 하며 기도를 한다..
귀찮을 법도 한데.. 이것들은 쉬는 법이없다..
쳐 자다가도 불러모아서 기도를 한다..십새들..
그들때문에 잠을 깨는 일이 허다했지만
그안에서는 그들에 신앙심을 존중해주고
있었다.. 기도할때 빼곤 착하다..하지만
무슨 이상한 냄새는 답도없다..
씻기도 존나게 잘 씻는데 왜 냄새가 나는건진
아직도 이해불가다..
그곳에 체격은 효도르 형보다 크고 어깨는
강호동보다 넓으며 근육은 보디빌더 못지 않은
아프리까 친구가 새로 잡혀들어 왔다..
하지만 그는 체격이 커서 그랬던건지..
오자마자 이리저리 시비아닌 시비를 걸고
다녔고.. 결국 한국인에게까지 시비를 거는일이
발생했다...그는 그곳에서 나름? 유지인 사람과
시비가 붙었고 그사람을 밀쳤다...단순히
밀치기만했는데도 한국인은 바닥에 꼬꾸라졌다.
그것이..그 아프리카놈의 실수였으니....
한국인이 밀려 넘어지자.. 마당에 모여있던
외국인들은 약속이나 한 것 마냥 모두 건물안으로
들어갔고, 그곳에 있던 한국인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아프리카놈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왜라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한국인이 당했으니 보복을 해야하는게
우선이였던것 같았다.. 그 아프리카놈은..
수십명한테 둘러싸여 다구리를 쳐맞고 있었다..
아무리 힘이 좋고 싸움을 잘한다한들 수십명을
이길수는 없는일이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얼굴이 퉁퉁 붓고 코피가 나고
온 몸에 상처만 남긴채 밀친 한국인한테
사과를 해야했다...
그 후론 그 어떤 외국인도 한국인을 건들지
않았다.. 어쩌면 이건 원래 그랬던건데
그 아프리카놈이 눈치가 없었던것 같다..
나는 그곳에서 한국인들이 타국에서 얼마나
끈끈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
-3편에서 계속-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
번호8등록일 2024.09.28조회 114
-
번호7등록일 2024.09.28조회 87
-
열람등록일 2024.09.28조회 106
-
번호5등록일 2024.09.28조회 204
-
번호4등록일 2024.09.27조회 189
-
번호3등록일 2024.09.26조회 286
-
번호2등록일 2024.09.26조회 241
-
번호1등록일 2024.09.26조회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