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희노애락 슬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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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방울의 대가 한방울 크로커스입니다.
슬롯이라는 것이 저의 인생에 어떻게 들어왔고 지금까지도 이어져왔는지를 한번 적어보려합니
다.다들너무 무리하게 진입하셔서 나락의길과 인생거꾸로 가지마시고 있는 시드로 적당하게 오래오래 유지하시는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하며 씁니다..
이틀째 일과를 마치고 또 생각이났다 같이같던형이 오늘 한잔더하까? 난뭐 시간죽일 일도 없고 카드도 못치니 그러자고했다 형이전화를햇고 나도 전화를해서 약속도 바로바로 잡히고 기분도 좋았다 숙소들어가서 작업복 세탁실에 잡아넣고 돌린뒤 저녁안먹는다고하고 바로 둘이 만나기로 한 중국집을 들어가서 요리를 시켰다 하루일당 자체가 저렴하고 그랬지만 그당시에는 자장면이랑 요리류도 그만큼 저렴해서 뭐 지금이랑 같다고 보면될거같다...
중국집에서 밥과 고량주(이과두주)로 기억한다 먹으면서 형의파트너가 오락하러 가볼래?
라는 말을하길래 난 그당시 철권이나 그런류의 게임에 상당한 자신감이있었다
하지만 그런 오락이 아닌건 바로 이야기만 듣고 알게되었는데 3만원정도씩 있으면 돈도딴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호기심이 생기긴했지만 그당시는 도박을 생각해본적이없어서 나는 안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3명만 하기로하고 고현시내에서 삼성중공업 기숙사쪽 장평이라는 곳으로 조금 들어가니 오른쭉 편의점 구석에 지금의 성피 비슷한곳이 있었다 근데 앞에는 기도같은 사람2명이 지키고 있엇고 오락장 안에는 요란하지도 조용하지도 않은 게임기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소리 가들려왔다 여자애들을 보더니 그냥 바로 문이열렸다 자동문인줄... 오락실같은 곳안에는 과일 수박 망고 숫자7같은 것들이 내려오는 게임이였고 사람들은 담배를피며떳다 떳다 소리를 연신소리치고 반대편기계에는 물고기 돌돔 같이생긴것들이 그림처럼 내려왔다.. 돈을바꾸고 3명은 나란히 앉아서 게임을하는데 내가하고싶은 철권등 그런 게임은 있지않았다. 30여분이자나자 내파트너가 갑자기 소리를질렀다 7이 십자가로 박히더니 혼자좋아서 소리지르길래 나는 무슨상황인가 싶어서 보고있었다 3만원을 투자해서 상품권으로 돌려받은돈은 22만원.... 충격적이었다 7배를넘는 금액을 내가 5일을 일해야하는 금액을... 30분에 벌은거였다 근데 옆에 형도 뭔가가 떳나보다 수박이 뭉탱으로 화면에 꽉차더니 그게 올과 란다... 올과가 멉니꺼 했더만 과일이 모든 화면에 꽉차면 그것도 배당을준다고한다
그형도 20만정도를딴다... 그형의 파트너는 다잃었고 남은건 나...
형이랑 내파트너는 갑자기 과일게임에서 물고기게임으로 자리를옮기고 형의 파트너는 더충전을 하는모습이었다. 나의 머릿속에 들어와있는 생각은 모든게 과일 물고기가 아닌 상품권 으로보이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고 왜힘든일을 해야하지 누르기만하면 3명중 2명이 돈을저리따는데... 여기서부터 나의 슬롯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날은 하지않앗다 그냥 지나갔으면 좋았으려면 내인생도 어떻게 바뀌었는지몰랐겠지만.....
오락실에서의 기록은...형은총30만가량 형의파트너는 6만원잃고 나의파트너는 20정도 땃다..
딴사람들이 한턱낸다고해서 고깃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국집에서 기름기있는 음식을 먹고나서 또 고깃집이라니 그래도 기분좋게갔다 오늘역시도 좋은 분위기는 이어가졌고 밤에있을 나의 귀중한(?) 시간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흥얼거린다...
고깃집에서 꽤 많은양의 술을마시게된다.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니까 아까의 그 사람들이 지르는 함성 그리고 희열 그게 자꾸 머릿속을 스쳐간다... 다음날 비가 온다고 예정.. 반장형한테 전화가왔다 내일 대x찌 나서 쉬기로했다고 모든게 딱 맞아떨어졌다 술을 오지게먹고 연애도하고 기분이좋았다 내일 일안하는것에 있어서 부담감도 없어져버렸다
내가먼저 말을꺼냈다 아까 거기 한번더가보자고... 형은 말했다 땃으면 그날은 하는거아이다.. 그럼 내일 가지예... ㅇㅋ싸인받고나서 나도 아까같은 그런 희열을 내가 느낄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게된다 .. 좋은시간을 보낸후 드디어 다음날이 돌아왔다...
아침에 해장국집에가서 얼큰하게 해장을하고 4명이 어제 그 게임장으로 입성한다.
쾌쾌한 담배냄세 컵라면먹는 사람들도있었고 시간은 이른시간이였지만 사람들의 머리는 나는 잠을 자지않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거마냥 엉망인사람들도 많았다..
은행에서 돈을 10만원 찾아서 갔던나는 5만원을먼저 했다 배팅을하는데 3번이나 눌럿나
어제 형이먹은 그런 올과라는 것이 딱 박혓다... 그 희열이다... 그느낌이다..
차라리 그때 그런 희열을 느끼지 말았으면 더 이상 하지않을수도 있었는데...
올과에 이은 10여분쯤뒤에 7로된 세븐이 십자가로 꼽히고 그림을 잘모르는 나는 오락기의 앞에 붙어있는 족보같은 표를 보고 쳐다보고있었다.. 5로시작한 나의 승리는 50을 넘어섯고
모든 뇌세포는 나를 도박으로 몰고가며 엄청난 도파민을 느끼게되었다...
일을해야 하는데 걸어갈때에도 파트너랑 있을때에도 자꾸만 그 오락장들밖에 생각이 나지않았다.. 손가락 몇 번 까딱해서 10일치이상의 돈을 벌은나는 거기에 미쳐가기 시작했고 결국 일어나지 않아야하는 일을 재끼고 말았다 거진 하루도 안빠지고 인력일은 항상 일만있으면 나가서 했던 나인지라 인력소 소장도 나를 좋게봐주었고 다른인부들 보다 일을 많이보내주는 그런상황이었는데 힘들게일해서 땀흘려벌었던 그소중한돈보다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속에서 담배도 마음대로펴가며 하루일당의 열배이상을 버는 그 순간에 미쳐서 나는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3일간의 시간이지났고 부산으로 내려가는날 나의파트너에게 인사를하고 조만간 다시오겠다고 하고 부산으로내려가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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