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산다] EP 4.세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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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이도저도아니면서 인문곌 가고싶었다.
여기서 또 친구들이 나뉘었고. 인문계에는 나혼자 남게되었다.
학교는 달랐지만 여전히 우리는 어울렸다.
다방아들래미는 나와 이름이 똑같아서 별명까지 공유했다
큰갈매기, 짝은갈매기. 나는 짝은... 키가 작아서 였다. 원조는 내가 갈매기
큰갈매기 다방에 점점 손님이 없어지고, 우리가 술마시는거 노름하는거 별로 뭐라 하시지않았던 부모님덕에
다방은 그야말로 우리 아지트가 되었다.
농고간 애들 3명과 상고간애들2명 다방카맨삼촌1명, 다방에 마지막남은 오봉누나1명까지..
이렇게 우리는 술도박으로 찌들기 시작했다.
돈없을땐 그냥 누나랑 몇명이서 삥바리하고 술마시고 놀고,.
가끔 운좋게 새멤바 들어와서 빼껴먹고 놀고.
이제 이마저도 슬슬 지겹고 재미없어져 갈때쯤.
농고 1놈이 피묻은 난닝구 들고서 우리집에 찾아왔다.
"야!갈매가~ 나 했어 "
"뭐여어?~ 피 뭐여 이거 씨발롬아.. ?뭘해?""
얘기 들어보니 "세이클럽(채팅프로그램)"에서 여자 꼬셔서 지들집 옥상에서 하고..
피가 나오길래 그 여자애 난닝구로 닦고선 그난닝구 들고 우리집 온거란다. ;;; 자랑하러...ㅋㅋㅋㅋㅋㅋㅋㅋ
피묻은 여자난닝구만 봐도 이게 진짜인지 바로 믿을 수 있었다.
술,노름은 했으나 아직 이쪽으로는 호기심 가득했고, 선망의 영역이었다
큰갈매기네 다방이 망하고
마침 부모님사정때문에 우리집이 거의 비어있었었다.
우리집 키가 어디있는지 아는 농고 애들은 항상 먼저와서 판을 벌이고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거실에서 포커를 치고있었는데,
오링난 난닝구놈이 내방가서 화상채팅하면서 PSY "새" 를 연신 불러대고 그러더니
그때 "새" 엄청 센세이션하고 웃겼고 엽기적이었고 쇼킹했다.
어찌됫던 난닝구의 노력으로 여자애 2명을 우리집으로 불렀단다.
여자애들 왔는데 아름아름 다 아는애들이더라고 ㅋㅋㅋ "소문난 수건들?"
물론,소문은 있지만 아직 검증은 되지않았다
이동네가 원래 여기서 방구뀌면, 저쪽가선 똥쌌다고 소문나니까.
어쨋든 우리는 난닝구 믿고,, 오늘이 그날인가? .
쩜백이,큰갈매기,난닝구,나 이렇게 넷.
단체로 김치국 마시고, 기대하고있었다.
난닝구가 한명을 데리고 가선 그걸하고,, 바깥에 있는 우리는 그 소리 들으며 술마시고있었는데.
왠지...이분위기에선 우리도 원래 다 해봤다. 별거아니다. 우리도 잘 논다.
이런 느낌 풍겨야 되는거 같았다. 그래야 우리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눈알 소리가 막 들리기 시작했다.
난닝구 저 쪽방에서 그 소리에 나는 막 심장이 벌렁벌렁하는데.......진짜 떨렸지만
떨지 않았다. 나도 쫌 논다는 느낌줘야된다. 쑥맥처럼보이지 말자.
그러다가 잘생긴 쩜백이 다른 여자애 하날 다른방에 데리고 갔고,
난닝구는 혼자 방에서 나왔다.
근데 갑자기 난닝구 있던방에 있던여자애가 "다음 누구여?"""
하더니 난닝구가 큰갈매기랑 나한테 고개 까딱까딱 하며 막 윙크 한다.
'오우 ㅆㅂ 진짜?. 설거지?..그래도그래도... ; ' 하고 일어서려는 순간 이미 큰갈매기가 선수쳤다 ㅡㅡ
이냔들이 수건이 맞는게.. 이게 처음이면 낼 수 없는 소리들을 낸다.
쩜백이와, 큰갈매기 잭스소리가 거실에 오페라 서라운드로 나는데.
미칠것만 같았다. 나까지 분명 올꺼같으니까... 너무 떨렸다
난닝구랑 술마시고있는데
갑자기 큰갈매기 방에 여자가 비명지르고 갑자기 배아프다고 떼굴떼굴 굴러다닌다
큰갈매기 이샛기가 먼짓을 했는진 모르겠다. 그냥 하기만했단다
그래서 119불려갔고
큰갈매기도 싸진 못했으나
결과적으로, 나만 아다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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