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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학교짱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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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학교생활이 시작되었고

무조건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져야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조금씩 조금씩 말을 섞고 다녔다

근데 문제는

난 그당시 비흡연자 였다

뭔 애들이 이렇게 빨리 담배를

시작하는지.. 

그럴정도로 반에서 10명은 넘게 흡연을

하는거 같았고 

같은 학교에서 넘어온애들이

가득해서

쉬는시간마다 자기들끼리

담배를 피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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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은근 반에서

쌘척하는애들 한둘씩은 꼭 있었다

ㄹㅇ

내가 중학교친구들 제외하고

먼저 친해진 친구들이 몇있었는데

진짜 재밌었다

(약간 나대는 친구들)

(지금은 평생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한달 두달 

학교생활에 완전 적응을 하였고

같은반에 여자애들도 있어서 

더 재밌었다 

(특히 체육시간 옷갈아입을때 개꿀)

ㅋㅋㅋㅋㅋㅋㅋ

반년쯤 지나서인가 

학교 끝나고 애들하고 노래방을 갔다

친구들과는 노래방 처음이였다

노래도 잘부르는것도 아니고

어울리기 위해서 간것이였다

한 친구가 

(탁탁탁탁탁 담배마사지하며)

`` 야 김슬롯 하나펴~ 왜 숨겨``

하며 담배를 던져 주었고

난 그냥 머쓱거리며 

`` 고마워 잘필게``

하고 생에 첫 담배를 입에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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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뻐끔했다 

입안에서 쓴맛이 장난아니였음 

물론 첫담배는 

맨솔 그당시

``캔트``

애들이 겉담한다고 뭐라하길래

``뭐래 ㅅㅂ``

하면서 한입하고 

스으으읍 하는순간 기침이 나오고

눈에선 눈물도 조금 나왓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 됐냐? 얼른 노래나 불러``

하면서 노래시작과 동시에

담배를 버렸고

그 담배 쌔거는 내가 주머니에 챙김

그렇게 첫담배를 시작하고

애들하고 신나게 놀고

정말 겁없는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게 시작일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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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뭐 일찐들 마냥 무리지어 다니며

조금씩 까불대기 시작했다

원래 지원군들이 든든하면

ㅈㄴ 쌔지는법 

그렇게 놀다보니 2학년이 되었고

모르는 애들이 없었다 

점점 이상한길로 새기 시작했고

오토바이도 타고

다른 학교애들이랑도 어울렸다 

다른학교 애들 삥도 뜯어보고 진짜

왜그렇게 철없는 행동들을 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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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게 재밌고 새로웠다

그러다가

어떤 중학교에서부터 짱먹고 온 친구가

나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해서

``그래`` 라고 하며

그친구랑도 어울렸는데

그게 사건의 

발달이였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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