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학교짱 -1편-
컨텐츠 정보
- 291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난 진짜 평범하게 생겼다
초등학교때
애들 눈높이 구몬 등용문
다닐때
누구나한번은 한
태권도,검도 를 열심히 다녔다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지
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너 하고싶은대로 하고 바르게만 커라`
소리만 하셨다.
내 초등시절은
평범하게 지나갔고
중학교때부터 학교가 9반까지있는
학교라 규모가 좀 컸다.
공부는 못했지만
유년시절 남들에게 뒤쳐지는건 또
뒤지게 싫어했다.
그래서 흔히 모범생이라 불리는
아이들 옆에 붙어서 공부도 좀 해보고
(집중은 잘못했지만)
그렇게 내신관리를 하여
고등학교 진학을했다.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다 생각했지만
실업계를 갔다 ㅋㅋㅋㅋㅋ
고등학교가 뭐 대수인가
`그냥 다니면 되지~`
했던 나는 그래도 중학교에서부터
같이 온 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기로하며
(고작 4명)
학교생활을 이어나가도록 다짐하였다
다들 알겠지만
고등학교에는 선도부가있었다
그리고
나보다 형들은
무엇을 먹고 사셨는지
진짜 무섭게 생겼다
키도크고.. 길가다가 눈마주치면
자동으로 바닥에 동전있나없나
신발끈 풀리지않았나 확인하게
된다..
입학첫날 날 기다렸던 건
그 무서운 선도부다...
일자로 서서
두발, 복장, 담배, 지각
다 잡고 있었다..
난 최대한
쫄지않고 인상에 힘 빡주면서 등교를 하였다
그때
한 선도부형이
`` 야 눈에 힘풀어라 전쟁터 나가냐? ``
하였고
난 그 한마디가 진짜 무서웠다
``네 ``
하며 바보등신마냥
웃으면서 등교하였다
내 첫 고등학교 시작 1-1반이였다
그거있잖아
무조건 뒤에앉고싶은 그거
그래서 교실 들어가기전까지 무조건 맨뒤에 앉아야지
하며 터벅터벅 발길을 내딛었다
교실밖부터 시끄러운소리가 장난 아니였다
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렇다. 바로 쫄아버렸다
마치 내가 등장하기를 기다렸다는거 처럼
진짜 교실은 순간 조용해졌었다.
맨뒤는 무슨 맨앞에서 3번째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 여기면 선빵쳤다.. 됐어 ㅅㅂ``
하며 앉아있었다
잠시후
내친구 한명이 (중딩친구)
나한테 와서
`` 여기서 뭐해 ㅋㅋㅋ 너1반이야?``
ㅈㄴ 반가웠다
``맞아 넌 몇반이야?``
같은반이였다
같이 세번째 앉았다
그나마 괜찮은 시작을 하였다
나름 선빵칠려고
줄인교복은 터질거 같았지만
애들한테 줘터지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왠지모르게
정말 재밌는 학교생활이 시작될거
같았다
.
.
.
.
.
관련자료
-
다음
번호
연재 목록
날짜
조회
-
번호5얼떨결에 학교짱 -완결-댓글 8등록일 2024.09.27조회 254
-
번호4얼떨결에 학교짱 -4편-댓글 1등록일 2024.09.27조회 191
-
번호3얼떨결에 학교짱 -3편-댓글 2등록일 2024.09.27조회 270
-
번호2얼떨결에 학교짱 -2편-댓글 1등록일 2024.09.27조회 228
-
열람얼떨결에 학교짱 -1편-댓글 1등록일 2024.09.26조회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