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lotnara2.com/free/10104397 - 1화

비니용은 후다닥 화장실로 싱글벙글 쫓아갔지

근데 문이 안열리대? 안에선 뭔가 쿵쿵 소리가 들려 사람은 있어

뭔소리야 하고 귀를 딱 대보니 엌 엌 엌 소리가 나더라고

순간 비니용의 알파고급 두뇌에 수많은 경우의 수가 떠 올랐지만

그 중 가장 가능성있는 경우 "아 이 새끼 후배들한테 쳐맞고 있다 ㅆㅂ"

이라 생각하고 카운터로 존나빨리가서 키받아서 문따고 들어갔지

웬걸 소변기 앞에서 엎드려서 발로 존나 쳐맞고 있는거야 얼굴은 이미 피떡갈비고

바로 후배들 뜯어말리고 친구부터 빼냈어 

그리고 씩씩거리는 애들한테 얘기로 타협을 시도했지

"왜그러냐 조용히 하라한게 불만이였냐? 예전에 형들이 괴롭혀서 그랬냐? 형이 사과할께

형을 때려라 쟤는 너네 학교다닐 때 괴롭힌 적 없잖아"

하는 순간 한새끼가 내 싸대기 바로갈김

뒤따라 씹새들이 발로 존나차고 그냥 개두들겨맞음

근데 맞는 와중에 '아 씨발 막상 쳐맞으니 기분 좆같노' 생각이 딱 들자마자

한 새끼 다리 붙잡고 넘어트리고 그 새끼만 존나 팼음

옆에서 날 뭐 차든 조패든 다시 누워있는 새끼한테 가서 한 새끼만 뒤지게팸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사장이 경찰에 신고해서 삐리한 순경 두명이랑

경위정도 되는사람 두명와서 와서 파출소로 연행함

파출소 가서 앉아있는데 와 ㅅㅂ 쳐맞은게 그 때 되고나서야 아프더라고

이빨도 하나 깨지고 그 때 갈비뼈 두갠가 나갔었음

뭐 그렇게 파출소에 앉아서 대기하다가 부모님을 부르래 

?? 저 성인인뎁쇼? 굳이 부모님을 왜불러야합니까 하니 생일이 안지나서 불러야한다

어쩌고 하더라고 ' 아 좆됐다 부모님만큼은 절대 안된다 씨발씨발..' 하고 고개 푹숙이고 있었는데 옆에 후배새끼가 술도 많이취했고 뭐 너네 씨발 감옥갈준비해라 어쩌고 지랄병을 떨더라고

그리고 파출소장도 그 때 있었는데 소장이 그 새끼보더니 "어 너 누구 과장님 아들아니냐??"

하심 그리고 그 새끼도 의기양양하더니 "네 잘지내셨죠? 어쩌고 저쩌고" 난리를 떰

그러더니 파출소장도 우리쪽으로와서 "이 새끼들이 말이야 같은학교 후배를 이렇게 패면 어?

어쩌고 " 하면서 겁을 존나 줌

와중에 내 친구는 옆에서 내가 먼저 쳐맞았다 나는 안보이냐? 얘네 미성년잔데 술집에서

술쳐먹은건 아무 잘못도 아니냐!!? 하면서 소리 바락바락 지름 ㅋㅋ

그 새끼도 코뼈 부러지고 걔도 갈비뼈 몇개 나갔었음 ㅋㅋㅋ

근데 씨발것 그 당시 파출소장은 그냥 좆무시하고 그냥 우리가 가해자다 시전해버림

그 후배새끼들 말만 존나들어주고 술판건 가게 잘못인데 니들이 왜 난리냐!?!? 어쩌고

하면서 우리한테 계속 후까시만 존나 넣었음

나는 그 때 그딴거 하나도 안들리고 아빠 부를생각에 너무너무 무서워서

부랄이 진짜 예초기 rpm풀로 땡긴거마냥 떨렸음

그 새끼들 말 다 무시하고 그 경위한테 진짜 부모님 불러야 하냐 물어보니 진짜 부르래

20살의 비니용 진짜 세상이 무너졌다 난 아빠가 너무너무 무서웠거든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