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썰(시즌3)ㅡ걸어서 하늘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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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 運七技三) : 모든 일은 운이 70%이고 재주는 30%'라는 의미
운구기일(運九技一) : 운이 90%고 재주는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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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태어나서 금수저가 되고 누구는
태어나서 흙수저가 된다.
누군가의 뱃속에서 눈떠보니 누군가에
아들,딸이 되어있고 그시작부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훌륭한 자식,남편,부모 악마가 아닌
이상 이를 거부할 사람은 없다.
다만 태어난 그순간 부터 운이 없었고 그환경이 나를 가두었기 때문이다.
삶에 있어 어쩌면 돈을 버는 일이 가장쉽고
단순한 일이지도 모른다.
다만 그럴려면 복잡한 인간관계를 잘정리하고 버려야 한다.
신은 운없는 놈에겐 절대 두마리 토끼를
주지않는다.
그이상을 바라는건 많은 고통과 댓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운없는 사람은 무엇가를 얻기 위해선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것을 버려야
겨우 그하나를 누릴 수 있기에..
지금의 이야기는 타고난 운명을 거부하는
흙수저 뱅달이의 거침없는 삶을 도전하는
최고 성공기와 좌절에 대한 썰입니다.
행운은 매일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거의 다놓치고 만다
이번달에는 이 행운을 놓치지 말라
ㅡ데일카네기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상어배 타고난후 학교와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모습은 전신이 검게탄 아프리카 원주민과 같았고
매가리 없던 몸은 엄청난 힘을 갖춘 사나이가 되었다.
평소 괴롭히던 선배들을 팰 정도였으니 ㅎㅎ
..평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난 상어배
이후로 미래가 늘 고민 이였고 졸업은 해야
했기에 큰 맘먹고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떻게 하면 잘할까 고민하다.평소 말도 안썩던 반장놈에게 반괴롭힘 반부탁을 해서 3학년 내내 공부를 하였고 그노력으로 천지개벽이...
난 어려서 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여 친적
집을 돌아다니며 살았고 그영향으로 눈치
하나는 빨랐다. 방학,주말,새벽,틈만나면
신문배달,우유배달,목수,조개잡이,열아홉
살짜리가 동네 노는 친구들과 다방도
했으니 동냥빼고는 안해본게 없었다.
왜그렇게 돈에 집착을 했는지 모르지만
난 알바를해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새마을금고에
2천만원을 모았으니..참열심히 산거였다.
대학을 들어간후 자취를 하며 생활비
학비 책값등 생활비를 감당하기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목좋은 곳에서
붕어빵을 팔까 아니면 노점에서 악세사리
를 팔까 참 고민이 많았다.
어느날 과 선배들과 학교앞 호프집에서
모임가지게 되었는데 니미럴~80평이
넘는 지하 호프집이 학생들로 꽉차 있는게
아닌가...
살면서 난생 처음보는 광경이였다.
그날 이후로 매일같이 그가게가 꿈에
보였고 내가 그집 사장이 되어서 서빙도하고
행복한 웃음을 지우며
지폐를 쎄는 꿈도꾸고 눈뜨면 허탈감과
동시에 나도 저런가게가 내꺼면 소원이
없겠다 싶었다.
당시 벼룩시장 신문이 유행하던 시절이였다.
난 매일같이 신문을 보며 가게 자리를
알아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다.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라면에 김밥한줄을 먹으며
벼룩시장을 보는데 눈이번쩍 ㄷㄷㄷ
LG편의점 지하 호프집 80평 매물이
나와있는데 몇번을 곱씹어봐도 그가게
였다.
난 입안에 오물거리던 김밥을 라면에
뱉어내고 후다닥 점퍼를 입고 가게로
달려갔다.
가게는 아직 오픈전이였고 난 편의점
에서 한시간을 넘게 캔커피를 마시며
기다렸고 혹시나 가게가 나갔을까봐
초초함에 손톱을 물어뜯으면 괴롭히고
...
마침 사장부부가 갤로퍼를 타고 도착하였고
난 마음 차분히 가라앉히고
부부에게 혹시 가게 내어 놓으셨냐고
여쭤보았고 두분 입만 쳐다보았다.
사모님께서 대구 사투리를 쓰며 맛습니더 라고
말씀하셨고 보증금 5천에 월세 150
권리금 9천 합1억4천 만원에 내놓으셨다고..
가게가 워낙 유명한 집이라 계약금은 안걸었는데
많이들 보러와서 몇일안에 나가겠다는 말에
난 주저없이 사장님 제가 지금 바로 계약할께요.
새마을금고에 달려가 천만원을
찾아서 계약금 중도금 잔금지급일 3개월
인수 기간을 두고 계약서를 받게되었다
이게 꿈인가 현실인지 계약서를 받고 나와서
난 미친놈 처럼 펄쩍 펄쩍 뛰며
우와~우와~~두주먹을 쥐며 기쁜마음
에 눈물이 찔끔 찔끔~
그러나 기쁨도 잠시..생각해보니 좆댄
것이였다.계약금 천만원 내고 내수중에
는 천만원뿐 나머지 잔금 1억2천을 어디
서 구한단 말인가 ㅋㅋㅋ 무대포도
이런 무대포가 없었다.
난 여기저기 돈을 구할 방법을 알아보았고
과 과 친구중 삼촌이 은행 대부계에 있다
고해서 도움이나 조언을 받기위해 은행에
방문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일찍 친구와 은행을 방문을
하였고 삼촌은 난 아직어리고 집담보도
없고 예금평잔도 안나오고 평점이 기준
미달이라 안된다고 웃으며 단칼에
거절을 하였다.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야했지만 답이보이지 않았고 은행 아니면
길이 안보였다.
매일 눈만뜨면 친구삼촌 은행에 출근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참 지금생각해도
난 미친놈이였다.ㅎㅎ 삼촌도 일주일 정도는
커피도 주고 점심밥도 사주며
돌려보냈지만 10일이 넘어가니까
삼촌도 나만보면 슬금슬금 피하거나
외근 핑계로 도망을 다니는 것이 였다.
ㅋㅋㅋ
이미 은행에는 나란 존재를 전직원이 알정도 였고
창구 누나들은 나만보면
웃고 킥킥대고 그랬다.내가 생각해도
난 진상이였다.
친구 삼촌이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은행 손님이 뜸할쯤 예금창구 누나가 날 부르며
대출을 받을려면 적금,3개월예금평균잔액,신용카드,결혼유무,거래기간,담보유무등 여러가지 통합해서 점수가 나와야 된다고 알려주었다.
난 그말을 듣고 새마을금고 있던 돈을
빼서 은행으로 옴겼고 삼촌퇴근 쯤
은행근처 호프집에서 친구를 만나 삼촌
불러서 대출 평점표를 달라고 졸랐다.
삼촌은 그건 은행 대외비라 절대 안된다고
하였고 여전히 철없는 조카친구로만 생각
하셨다.
그다음날 어김없이 은행 문여는 시간에 갔다.
마침 은행지점장님과 과장님이 출근
하던중 지점장님이 과장님께 저학생은 왜
맨날 오냐고..과장님은 학생인데 장사 어쩌구 저쩌구 대출...지점장님은
말을듣고 웃겼는지 걸어가면서 저놈아
뭐가되도 되겠네하며...
그다음날 또갔다 난 은행직원 출근때마다
인사를 하였고 은행누나들은 지나가면서 사탕도 쥐어주고 하였다.ㅎㅎ
그날 과장님이 삼촌을 부르더니 주절주절
..피하기만 하던 삼촌이 날 부르는 것이였다.
난 째빠르게 후다닥 뛰어갔고
삼촌은 오늘 저녁에 인수하려는 가게에서
대부계 과장님과(실사) 만나자고 하였다
저녁6시 호프집에서 은행누나 2명과 500çc 5잔,
쏘야(소세지야채볶음)시키고
가게를 둘러보는데 오늘도 거의 만석 ㄷㄷ
여긴 아무리 못팔아도 하루에 150~200만원을
파는 그런 가게였다.
과장님은 주인사장님과 저와 계약유무를
확인하시고 떠나시며 낼 은행으로
오라고..난 삼촌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지만 삼촌도 모른다고...
왜지 도와줄려고 그러나 에이설마 그큰돈을..우~와 온종일 심장이 두구두구 쿵쿵쾅쾅 아침까지 잠한숨을 아니 잘수가 없었다.
진심 조상님부처님,예수님,
혼자서 쪼그리고 앉아 간절하게 빌고 빌었다.
......2편은 다음에...
계속 써도 되면 추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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