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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완결) 한 살 어린 동생한테 싸대기 7대 쳐맞고 엉엉 울어버린 썰 - 3(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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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체단실에 불려갔고

도착해서 말을 걸었지만 계속 무시당했음

그렇게 한 10분째 기다렸을까

그 새끼는 "따라와" 한 마디만 한 채 먼저 나갔음


굼바 피구 사건때처럼 흡연장에서 때리려나 싶었지만

이 새끼가 똥 냄새가 자욱한 화장실 똥칸으로 데려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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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똥칸에 먼저 들어가니

이 새끼가 문 닫고 따라들어왔음


아니나 다를까 따라 들어와선

똥칸의 문을 잠구고는

날 때리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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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앞에서 대놓고 창피를 줬던

이 새끼를 꼭 패버리고 그냥 영창 가자

했던 내 마음이 무색해지게

세 대 정도 맞자 그 마음이 사그라졌던 것 같음

무서웠음 그냥


그렇게 맞으며 욕을 먹고만 있었는데

이 새끼는 해선 안될 말을 했음

갑자기 패드립을 박아 버리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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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버지는 탈모가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 아버지 욕을 했음

나는 참을 수 없었고

사과하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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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는 당연히 사과는 커녕

입에 담을 수 없는

좀 더 심한 패드립을 하기 시작했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

하극상을 조져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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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굴 진심으로 때린 적이 없었는데

처음 누굴 때린 소감은

생각보다 타격감이 없었고

뭔가 손에 기분 나쁜 감촉만 가득했음


결국 이 새끼와 나는 좁디 좁은 똥칸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비등비등 했던 싸움은

내가 넘어지고 나서는 일방적으로 존나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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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쳐맞았나

발로 대가리 존나게 밟혔음

그런데 뺨맞았을 때 보다

아프지가 않았음

아니 아예 하나도 안 아팠음

상처와 멍은 더 크게 났지만

정말 하나도 안 아팠던 것 같음


그 상태로 존나 쳐맞고 이 새끼는

한숨을 푹 쉬고는

지 혼자 나가버렸음


그렇게 혼자 남겨진 나는

나보다 어린 새끼한테 아빠 욕을 존나 먹고

또 싸움에서 ㅈ발렸다는 사실

거기에 하극상으로 부대 쫓겨나거나

영창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속상해져 눈물을 펑펑 흘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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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정도 그렇게 있었을까

점호 시간이 다가왔고

나는 세수를 하고 생활관으로 돌아갔음


돌아가면서 이제 하극상 일으킨 병신으로

찍혀 ㅈ같은 생활이 반복될까

아니면 무슨 다른 일이 발생할까

오만가지의 걱정을 다 했지만


예상 외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

그 새끼가 딱히 누구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않았음

그냥 후임한테 몇 대 맞은게 지도 쪽팔려서 였을까

아직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음


나는 이 싸움 사건 이후로

한 일주일 동안은 계속 불안한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음

그 새끼와도 서로 한 마디도 안 나눴음

그러다가 야간 근무에 그 새끼와 같이 나가게 되었는데


근무중에 갑자기 사과를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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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방적인 화해를 당했고

진짜 좆 같았지만

나도 이상하게 그렇게라도 사과를 받고

화해를 하니 뭔가

그간 불편했던 마음이 많이 사그라진것 같았음


매번 영창, 하극상, 열외 등 걱정을 하고 지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탓이었을까

ㅈ같은 일방적인 화해 요구였지만

마음은 편해졌음


그런데 참 이상하게 사과를 받고나서

며칠 후 갑자기 부대 내 괴롭힘 조사를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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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일반병은 사실 미리 알기 힘들기에

그 새끼가 아다리 좋게 그냥 사과했는데

얼마안가 괴롭힘 조사를 하는건지


아니면 특별한 수단으로 미리 알게 되었는지

정확한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나는 그냥 그 새끼가 사과 한 것도 있고

나도 하극상 한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아무것도 안 적었음


조사가 끝나고 청소 시간

그 새끼는 살짝 긴장된 표정으로 내게 와서는


우리 화해 했지? 나 안 적었지? 그치?

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나는 안적었으니 걱정 마쇼 라고 했음


그 이후로는 이 새끼와 별 탈 없이 지냈고

이 새끼는 얼마 안 가 전역을 했음


아직도 짬찌라 전역빵을 못 때리게 한

그 당시 분대장이 밉지만


이제는 가끔씩 맞았던 기억이 떠오를 때 마다

한 번씩 움찔하는 정도의

작은 트라우마로 남았던 사건이 되었음

잘 지내니 황병장아

보고싶다 개새끼야



그냥 어디에서나 흔한 군대 썰..

풀어봤습니다.


3편밖에 안되는 짧은 내용이지만

썰을 적으며 군대 시절 있었던 일들을

다시 생각 해 보는데

역시 좋은 기억은 그다지 없네요

누가 5억만 주고 재입대 콜? 하면

바로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두 번은 하기 싫은 군생활..


누구나 한 두개 씩 가지고 있는 군대썰

흔한 썰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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