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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그렇게 나는 훗 일은 생각치 않은 채

노는게 좋았던 나는 닥치는데로 대출을 받음과 

동시에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받기 시작했고

돌려막아가며 그걸 다 노는것에 쓰고

사설 바두기도 미친듯이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불보듯 뻔했으니..

돌려막기에 한계가 왔고....

그렇게 종말의 어둠이 내게 다가오고 있었으니..

1년반이 지날무렵 내겐 일억 몇천이라는

빚이 생기게 되었고,  카드는 정지되었으며,

대출은 연체가 되어 집으로

독촉고지서가 수천장이 날아오기 시작했고..

그렇게 집에서는 모든걸 알게 되었다...

어떻게 된거냐는 물음에 나는 벙어리가 되었고,

이후 나는 도망치는걸 선택했다. 어차피 내앞으로

된 빚 나만 없어지면 집은 안전할거란 생각에

1시간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런을 치게됐다..

그곳도 아는분들이 계셔서 처음 모텔방을 30만원에

잡게되었고 나는 그렇게 그곳에서 1년을 살게되었다..

그래도 운이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였는지

그곳에서 일자리를 소개 받아 들어가게됐고,

특정기간 수당을 더 주는 일을 하게됐다.

그곳에서의 급여는 상상을 초월했다..

매달 약 최소500~~750사이 급여를 받았고

첫 월급을 받은 후 나는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달방30 폰비7 달 밥값15등

약5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빚을 갚기 

시작했고, 동시에 퇴근 후 보도차를 몰며

돈을 벌었다..

보도차는 달에 150을 줬는데

이외에 누나들이 따로 용돈을 챙겨줘서

돈은 많이 벌었다..  그렇게 나는 한동안 매달

최소 700~1천만원이라는 돈을 손에 쥐게

되었고, 최소 생계비용을 제외한 모든 돈을

빚을 갚아나가는데 썼고,  도박도 안하고

안먹고 안쓰니 어느덧 1억 몇천이라는 빚은

4천가량만 남게 되었다.. 

그렇게 1년을 하고나니 내 몸은 더 견딜 수가

없었고 나는 다시 집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집에오니 어느 한켠에 자리잡은 내 앞으로온

독촉고지서가 눈에 들어왔는데..  너무많아서

꺼내 볼 엄두조차 나지않았다..

그렇게 나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소각하며

다시는 빚을 지지않으리라 다짐을했다..

이후 나는 바로 일자리를 구해 일을 시작했고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날 새로 정직원형이 

발령을 받아오게 되었고..  나는 그 형이랑

얘기도중 현타가 올 수 밖에 없었다..

빚...우리나라엔 신용회복제도가 있었다..

애초에 신용회복제도란걸 알았다면..

1년간 그 미친 개고생을 안해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현타가 왔다.. 이미..지나간건 

어쩔수 없었고 나는 남은 빚 4천에 대해

신용회복을 신청했고, 그렇게 그 빚은 

일부가 탕감되고 2천으로 줄어 갚아 나아갔다..

하지만.. 빚이 줄어드는 만큼 내 심적여유도

한없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신용회복신청

1년4개월차에 2천이라는 빚을 다갚고

나는 거의 태평양보다도 넓은 여유를 되찾았는데..

여유가 생기니 도박이 급하게 땡기기 시작..

나는 그렇게 다시 도박을 시작했다..

역시..제 버릇 개못줌...

-3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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