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산다] EP 1. 까불이말레 > 연재게시판 | 슬롯나라 - 2025년 대표 카지노사이트 인기 순위 제공, 최정상 제휴 온라인 카지노, 슬롯사이트 추천 BEST 12, 카지노 슬롯 커뮤니티

연재게시판

[별일없이 산다] EP 1. 까불이말레

컨텐츠 정보

본문

필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놀음쟁이였다 

 학교끝나면 책가방 휙 집어던지고 

 구슬,딱지,팽이,드래곤볼카드,따조 따먹기 하러 나선다.  

 시골동네 초등학교는 딱 3곳 

 놀음의 파벌싸움이 이루어진다.

 자전거타고 드카 원정을 떠난다. 상대는 다른초등학교 형들2명. 

 혼자지만 쫄리지 않는다. 여기서 쫄린다는 건..카드를 다 잃으면 어쩌지? 가  아니라

 혹, 내가 다 땃을때 개쳐맞고 다 뺏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다

 미리 상대편에게 언지한다, "홍식이형알아요? 저 홍식이형이랑 친해요" 

  

 나는 워낙 아도치는걸 좋아했었고 배짱이 컸다.마틴에 마틴에 마틴을 쳤다.

 어쩌다 잃는 날이면 같은학교 친구들꺼 다 모아서 승부보러간다.

 그렇게 나는 3개 초등학교 칩리더(저세상시드보유)가 되었고, 

 동네 어줍짢게 카드많다고 으스대면서 까부는 녀석들은 내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모든걸걸어도, 이미 따놓은 전리품들이 가득한 과학상자 통들이 쌓여가도...

 이제 멤바가 없다. 잃은놈들이 재구매를 하지않는다. 

 떨이로 과학상자 안에 모아놓았던 카드들을 다 판다. 이제 재미가 없어졌다.    

 

 다른 재미를 찾았던것이 오락실이었고 한동안 오락실에서만 살았다. 

 롤링용게임 안한다 (보글보글,캐딜락,WWF)

 오로지 승부다! 도파민 고배당게임

 사람 대 사람 킹오파,철권만 한다

 진다. 어 이어... 또진다.. 어... 이어! 계속진다 

 이때부터 오링의 허탈함을 첫경험하기 시작한듯.

 어디서 100원을 구하지? 한판만 더하면 이길거같은데...

 무서운형아지만 돈많은 형한테가서 한판만시켜달라할까? 

 집에가서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천원만 받아오까?

 

 그러던 중 

 같은반 친구가 동전으로 꽉찬 비닐봉다리를 똘똘말아쥐고 오락실 계단을 성큼성큼 내려온다

 헬기에서 사단장님 내릴때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이친구는 뭐랄까. 공부 존나못하고 존나착하고 집은 못사는데 맨날 돈이 어디서 나는지 

 항상 주머니에 천원짜리 몇장이 항상 있었다

 그시절 몇천원 있으면 먹고싶은거 다사먹고 오락실에서도 한참놀수 있었던 돈이니까

 근데 이날은, 못해도 1-2만원어치의 동전을 . 그것도 비닐봉지에.....

 어마어마한 포스가 느껴졌다

 안친하지만 지금은 친하다. 어.. 일로와.. 한판만시켜줘.    

 나같은 놈들이 2-3명 모여들었다. 

 예수님이 빵을 나누어주듯, 착한친구가 비닐봉지에서 동전을 하나씩 꺼내어 "그리스도의 몸"

 나누어준다. "아멘~"

 빵을받아먹던 중 나의차례였는데 사탄이 씌였다. 예수님의 빵봉지를 손으로 탁 친다. 

 순식간에 동전들이 오락실 바닥에 우르르르르르~ 쏟아져 굴러다니고 오락실은 아비규환이 되었다  

 그렇게 서로가 동전을 줍고있었는데.................


관련자료

번호
연재 목록
날짜
조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메뉴
통계청
  • 최대 방문자 639,730 명
  • 전체 방문자 118,061,925 명
  • 전체 회원수 79,792 명
  • 전체 게시물 45,261,24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