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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과 우정 그리고 사랑 그때 그시절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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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자친구은 모든 걸 알고있다.

도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보고 성격이 바뀐 것 같다더라..

항상 긍정적이던 애가 무엇이든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난 그때 여자친구를 포기 할 수 없었기에

한동안 여자친구에게 신경썻지만

이미 결말은 정해져있었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더 큰 금액을 먹고자

베팅금액들을 올려나갔고 대가는 크게 다가온다

내가 슬롯으로 땃던 3천만원은 고스라니 다시 

제휴의 지갑속으로 들어간다.

잃으면 안해야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미 슬롯은 내 일상생활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고

내 하루 일과는 입금으로부터 시작한다


적금통장하나 2500만원 마저 난 날리게 되었고

가족들에게 도박사실을 알렸다

그 사실은 고스라니 여자친구에게까지 전해지고

여자친구는 내게 이별을 통보한다


도박을 해서 돈을 잃은거보다

다신 안하겠다고 자기와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않은 배신감이라고 한다

이런 너를 이제는 믿을 수가 없다며

울면서 얘기했다


나는 미안하다고 정말로 이젠 안할테니

한번만 더 믿어달라 울면서 애원했지만

이렇게 될줄 몰랐냐며 너가 한 선택이라며

나와의 헤어짐으로

너가 도박을 끊어낼 수 있길 바란다하더라

그저께 만났을때 그때가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안아줬을텐데 정말 미안하다고 말을 마지막으로

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며칠간 난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에 잠겨 울기만 했지만 얼마못가

공허한 마음을 보내기 위해 슬롯을 돌린다


이렇게 무서운게 바로 도박이다

그렇게 사랑했고 아파했음에도 난 아직까지

슬롯을 돌리고 있다는게 참..



친구들은 대출로인해 개인회생을 한다더라

난 후회하고 자책한다

하지만 그 어떤친구들도 내 탓은 하지 않았고

7명 서로의 연락처를 지우고 각자 살아가자는

단톡방을 마지막으로

연락처를 지우고 끝이 났다.



도박으로 인해 난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가장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보냈다

하지만 난 여전히 슬롯을 돌리고 있고

과연 이걸 끊어낼 수 있을까

내 친구들은 끊어냈을까? 생각을 하곤한다


아직 슬롯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 친구가 있을수도 있다.

서로의 닉네임은 모르지만 이 글을 읽는다면

내가 누군지 알 것 이다.


아직까지도 난 너희에게 슬롯을 알려준걸

후회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있다

도박을 몰랐을때 게임하나만으로 즐거웠던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립네..

그때 아무도 내 탓을 하지 않았지만

니들마음 다 알고있다.. 나만 손절 했다는것도 알고있고

너희들한테 미안해서 연락할 자신이 없네..

그냥 니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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