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굿의 유년시절 & 웹보드시절 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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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상 알바라는게 생각보다 참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든거였다.
12시간 동안 5분 대기조 처럼 계속 대기타고 있어야 했고,
머니 옮겨주고 옮겨받고 실수 안하게 조심도 해야하고,
가장 힘들었던건,
전화나 문자로 오는 뎅당한 사람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듣기 였다.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식 수술비를 다 때려 부었다 한번만 도와달라,
돈 전부 다 잃고 한강가기 전에 마지막 부탁인데 뽀찌좀 줘라,
너네 다 짜고치는 사기지 신고한다 등등....
별별 사연, 협박 등등 더러운 꼴을 많이 보게된다.
하지만 참 신기한게,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머니상 사장은 안하더라도,
머니상 알바들은 꼭 지네들도 그 웹보드 게임을 한다.
물론 대부분 얘네들도 싸그리 잃지만...
그래서 나도 분위기에 휩쓸려 바두기를 시작하게 된다.
알바 도와주던 중에는 그냥 재미로 좀 하다가,
제대로 시작한건 알바 도와주는 기간인 1개월이 끝난 직후였는데,
시작한 초반에는 자신만만 했었다.
왜냐면 사람들 하는게 다 나보다 한참 아래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며칠 동안은 수익도 잘 냈었고,
쉽게 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얼마 후에 계속 조금씩 내리막이 계속되었다.
뭔가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힌 느낌이었고,
이대로 가면 계속 조금씩 잃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건 실력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질수 밖에 없는 판에 세팅이 된 느낌이었고,
거의 항상 상대가 나보다 높은 패가 들어 와있을 느낌이었다.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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