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카페에서 아는언니랑 

나랑 친구랑 셋이 만나서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오빠가 친구한테 소개시켜준

남자가 그언니 남편이더라 ........

영화관에있는걸 다른언니 친구가

보고알려준거였고 그본언니랑 나랑도 아는사이

였어서 나한테 연락한거라고 하더라고

와  ㅆㅂ 상상도 못했는데 ...

진짜 기가막히고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충격이 .....

심지어

같이여행도가고 했었어서 

유부남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 

자의든 타의든 나도 내썸남이

그친구 소개를해준입장이다보니 

그언니한테 진짜미안하고 ...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  ㅅㅂ 할말이없더라..

친구는 미안하다고 몰랐다고 울고있는데

그언니가  생각외로 너무 침착한거야...

그새끼 이러고다니는거 한두번도 아니였고

유부남인거속이고 여자만나는게

일상인새끼라고 저번에도 한번걸려서 

이혼하네 마네 난리도아니였는데 

이왕 헤어질거 애없을때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며

어차피 너도 (친구)  유부남인거 모르고만났을거고  뭐라하려고 부른거 아니니까 

사실대로 얘기해줬음한다고 

일단진도는 어디까지 갔냐고 

몇일날 너네랑 있었냐고 묻길래 (여행간날)

사실대로 다얘기했지 ...  

그얘기듣던언니가 지금부터 

일단 그개새끼들 조져야겠으니 도와달라고하더라 나도 친구도 미안한입장이고 

일단 우리도 속았던거기 때문에 협조한다고했어

언니는

남편보다 유부남인거 뻔히알고 소개해준 썸남이

더괘씸하다고 ...  지랑나랑도 10년넘게알고지낸 친구사이인데 어떻게 바람에 동참하냐고

완전열받아있었고 .... 

그렇다고 

밖에서 치정싸움할수는없으니 

우리집으로가자고 하길래 

우리집가서 그새끼들을 불렀어 ...

언니가

신나서 술사들고오는 그새끼들을보더니 

바로 뺨날리더라 .... 

언니가 남편새끼한테 

너는 ㅆ새끼야 저번바람 증거물까지 

내가싹모아뒀으니 위자료 제대로 준비해놔라 

시댁이랑 우리집에는 내가얘기할거니까 

라고한뒤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상황얘기를했고 

남편새끼는 싹싹빌었는데 그러던지 말던지

언니가 이미 확고한상태였어 ....

그전 바람일로 이미 변호사랑상담도마쳤고

한번만 걸려라 하던찰나에 

언니친구연락받고 나한테 연락한거였더라고 

친구도 그남편새끼랑 주고받은 카톡내역

언니한테 넘겨줬고 

다시한번 사과했지 .... 

몰랐으니 괜찮다고하더라 .....

나랑 내친구도 당연히 그 개ㅅㄲ 들이랑 

연락을끊었고 

소개시켜준 그새끼는 (썸남)

언니 친구들사이에서 매장을시켰지 

회사에다도 소문내서 못다니게한다는걸

그새끼 어머니가 언니찾아가서 싹싹빌었다고

하더라고 ......  그래서 

언니는 위자료로 그때당시 살던 아파트랑

얼마더받았다는데 정확한 액수는 모르고 ...

그언니는지금 괜찮은 남자랑 재혼해서

애셋낳고 잘살고있고 큰애가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간다더라 ~~

잘해결되서 다행이지만

작정하고 속이면 당해낼 재간이 없지만서도 

이성만날때는 신중하게 만나야된다는걸

한번더 느끼게 되는 일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