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간이식해준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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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네는 서울에 살고있으니까
믿은 이유가 책임진다는 말을 하고 고모를 아산병원에 입원시켰음
대한민국에서 이식 분야 원탑이 아산병원임
근데 실상은 섬망증세도 있고 거동도 불편한 사람한테 돈빌리는 추악한짓을함
오만정이 다 떨어졌음
아버지가 형님 자식들한테 말해봤냐고 물어보니까(간공여자 검사)
자식들이 바빠서 물어보지도 못했다는 개소리시전함
다른거였음
우리쪽도 하나도 양보 안하고 기싸움했는데
목숨이 달린 일이라
그냥 내가 한다고 했음
후회 안한다고 말했고
직장도 관두고 건강관리했음
마른 몸이라서 혹시 간이 작아서 안될까봐
하루에 1~2끼 먹던거 3끼 먹고 적당히 운동도 하고 먹는게 힘들었다 진짜
내 간이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
공여자가 많으면 좋잖음
그래서 내 위로 브라더 2명도 검사 받았는데
당연하게도 부적합 지방간 많아서 안됨 검사비만 날림
솔직한 마음으로는 나도 불안하니까
인터넷에 썰도 찾아보고 공여자 조건도 찾아봄
혈액형이 달라서 걱정했는데
요즘에는 혈액형 달라도 문제없다했음
준비 끝내고 비행기 타고 서울로 올라감
근데 큰아비지가 마중나옴
왠일로? 알고보니까 검사하는데 감시하려고 같음
신체만 검사하는게 아니라 심리검사도 하니까
내가 의사선생님한테 안한다고 말할까봐
1:1면담이라 큰아버지 못 들어옴
실제로 상담하는데
고모랑 관계가 어떠한지 물어보기함
친자식들도 수술당일에 도망치는 일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도 좋다고함
그거 들으니까 김창렬 생각나서 웃음터짐
다른 검사는 딱히 별거 아니라 다 기억은 안나는데
간조직검사 이거 겁나 아픔(간이식? 이거에 비하면 별거아님)
바늘꽂아서 간채취하는데
마취 안된거 같음 통증 그대로 들어옴
바늘 생으로 간에 찌른거 맞음 맞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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