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풀어보는 무서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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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글 올렸던 전여친하고 만날 때 있었던 일임,
얘랑 2년정도 만나면서 진짜 신기하고 무서운 일 많았는데 그중에 가장 무서웠던 썰 하나 풀어보자면
얘랑 대학로에서 데이트 하던 중에 옛날에 친했는데 자주 안 만나서 좀 어색해진? 애를 지나가다가 만났음
먼저 아는 척 해서 나도 반갑게 인사하고 잠깐 안부 묻고 바로 가던 길 가는데 얘기 막 벌벌 떠는 거임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친구 생긴게 이상했다, 너무 잔인한 모습이라 보기 힘들었다" 이러길래
얘 또 나한테 신기 있다고 겁줄라 그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음, 근데 그러고 얼마 있다가 친구한테 뜬금없이 문자로 "00아 000 죽었데" 하고 연락 옴
나이가 어렸어서 주변사람 죽은게 처음이라
머리 띵- 해지면서 멍하니 얼타다가 바로 전화 걸었음
그렇게 장례식 주소 받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갔는데
얘가 부모님 없이 할머니 손에 자라서 가족이 할머니 밖에 없어서
할머니 충격 받으실 까봐 할머니한테는 바로 얘기가 안 간 모양이었음, 친구들이 부조도 받고 입관? 이거 할 때도 제일 친한 애들 몇 명만 들어갔는데
애들이 들어갔다가 막 구토하고 난리길래 한 명 붙잡고 물어보니까 " 시체가 턱이 없어.. 얘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 말이 너무 충격이라 아직도 정확히 기억남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오토바이 배달 중에 사고나서 하늘나라 갔다고 하는데
장례식 끝나고 전여친 만나서 네가 그때 무섭다고 잔인하다고 한게 얼굴 쪽이었냐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했었음..
솔직히 내가 이런 일 있었어도 워낙 미신 같은 거 안 믿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오늘 능지형님 하고 얘기 좀 해보니까 또 진짠가 싶어서 괜히 소름돋아서 형들하고 공포 좀 나누려고 주저리 주저리 써봄 ..
하 씨팔 어떻게 자지 형들 2시간 뒤에 나가야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