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자친구 할머니가 큰무당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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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걔랑 술 먹고 안에다가 해버려서 좀 찜찜했었는데
딱 담날 일어나서 해장하는 중에
갑자기 걔가 전화 받더니 존나 심각한 표정되서 끊고는 병원 가자길래 왜 그러냐니까
" 할머니가 꿈에서 내가 알 품는 거 봤데 , 나보고 사고치지 말라는데 할머니 무당이란 말이야.."
오래되서 정확하게는 기억 안 나는데 대충 저런 말이었음
저거 듣자마자 머리 ㅈㄴ 쌔하예져서 손 잡고 병원가서 바로 사후피임약 받았었는데 그때 생각해보면 진짜 신기 있는 사람이 있는 거 같기는 함 ..
걔랑 자고 처음으로 가위도 눌려봤는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걔도 원래 신내림 받았어야 됐는데 안 받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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