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나도 탈퇴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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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나랑 함께한지 1400일
몇몇 보신분들 보셨겠지만
네~ 끝났습니다.
길고긴 1400일동안 빚이 4억 매일매일이 지옥같았어요
늘어난이자에 카드깡으로 매운 카드값 돌려막기에
진짜 벼랑끝낭떠러지 까지 가서 마지막 대부 800대출받으려다가 와이프가 알아버렸습니다.
와이프에 추궁에 뭐라 할말이없어서 도망치듯 나왔고 줄담배피면서 이제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정처없이 차끌고 야산에 소주 4병 들고올라가 다마셔버리고 절벽으로 떨어지려고하는데
와이프가 우리집 부모님한테 말했나봐요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오는엄마의 전화와 두아들 얼굴이 왜이렇게 생각나고 눈물이 나는지요..
갈때가더라도 엄마한테 애들한테 아내한테 미안하다는 말은 하고가야지 하고전화받았는데 엄마목소리 들으니 참 염치없게도 이지랄 이상황 만들어놓고 죽지못하겠도이다 죽을 용기도 없는 놈이...
엄마가 집으로 끌고와서 아버지랑 얘기하는데 아버지가 죽지 왜왔냐 미안하다 내가 아들을 잘못키웠다 미안하다하시면서 흐느끼시는데 진짜 심장이 터져버릴거같고...
다음날 부모님한테 현재 채무상태와 모든상황을 말씀드렸어요 많이 혼났고 많이 울었고 지금도 눈물이 멈추질않습니다..
제이야기들으시고 곧장 아내를 찾아가서 빌었답니다 아들잘못키워서 미안하다고..
아내는 모든정황을 알고 제연락은 일제히 안받고 제가 집담보로 받은 대출 정리하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하루종일 두아들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눈물만 납니다..
진짜 이와중에 아버지가 인생에서 실패할수있다 실수할수있다 끝난거아니다 어떻게해서든 아내의 마음을 돌이킬방법을 찾고 4억의 채무를 갚아 나갈 방법을 같이 구상하자 하시는데 핏줄이 뭐라고 이렇게 못난아들... 하...
나름 마음 다잡고 나이40에 다시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살아보려합니다 다시는 여기에 발을 들이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
아직 저만큼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으신분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더이다.. 다 오픈하니 마음은 편하네요 3년을 하루하루 지옥에서 보냈는데..
형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1시간뒤 탈퇴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