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지성 (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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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씹지성
오늘도 어김없이 '힘든 척' 방송 킬 준비중이다
방송 켜기 전 거울을 보며 주문을 외운다.
"난 힘들다... 난 어렵다... 이번 달도 진짜 빡세다..."
하지만 현실은 매달 제휴에 꾸준히 승리 중이다
돈 날리고도 훈지하러와주는 야무진 형님들이 있으니
불쌍한 척하는걸 잊으면 안된다.
오늘도 훈지는 야무지게 들어오고, 주군 미션까지 클리어
오늘 하루 일당은 대충 150~200이상 찍힌 것 같다
그렇다고 이걸 티낼 순 없다
가짜 이미지로 그동안 형님들에게 쌓아온 나의 가짜 포르노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절대 웃지 말자.'
'절대 여유 있어 보이지 말자.'
'계좌는 웃어도 표정은 울자.'
방송 종료.
정산 내역을 보며 미소를 짓다가 내일 방송생각에 잠긴다...
내일도 프로답게 '생계형 주인공' 연기를 해야 하니까.
배우에게 대본이 있듯, 나에게도 레파토리가 필요하다.
내일은 어떤 포르노를 찍어야할까?,,
또 불쌍한척해야하는데,,,,
하지만 걱정없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뜨는법
눈뜨면 또 포르노 레파토리 한두개는 나에겐 뚝딱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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