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시녀다![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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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전에도 언급했듯이
한국사람보다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가짐. (이유는 잘 모르겠음)
바야흐로 타지로 성공하기위해 올라온지 1년 채 안됬을때
새로운 도시가 너무 즐거웠던 어느날도 클럽을 향했음.
12시까지는 보통 클럽들이 무료입장이라 친구들이랑 12시전에 클럽안에서 만나기로 하고 11시40분쯤 입장
바 의자에 앉아서 프리드링크 티켓으로 술한잔 마시고있는데 정말 뜬금없이
눈이 살짝 풀린 여자가 내 허벅지에 앉으면서 목을 감쌈
그리고 물을 자기입에 넣었다가 내입으로 가져다 주는거임
근데 뭐랄까 슬렌더 스타일에 얼굴도 나름 괜찮았는데 말 한번도 섞지 않은 사람한테 갑자기 다가와서?
난 취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취한건 아니였고
알고보니 입장할때 우연히 봐서 보다가 나에게로 왔다고 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였고 한국에 여행 온 일본사람이었는데 한국말은 거의 못하고
나도 일본말을 못하니 정말 짧은영어와 파파고 어플로 대화를 하다가
여자애 친구들이 나랑 있는걸 보더니, 자기들은 놀러갈테니 둘이 재밋게 놀라고 먼저 나갔다.
마침 내 친구들도 들어왔는데 내가 여자애랑 얘기하고있으니 눈치 슬쩍 보다가 옆에가서 놀고있었고
그래서 나도 그 스시녀에게 나가자고 제안하고 맘같아선 바로 오붓한곳에 가고싶긴 한데 만난지 30분 채 안됬으니
웟두유원트?? 소주??비어?? 라며 짧은영어로 대화하려고 했고
마침 스시녀가 오우..아임 타이얼드..라길래
오케이오케이 라고 외치며 택시를 잡았다
왠지 모텔이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일거같아서 기사님한테
"가까운 숙박업소로 가주세요"
라며 택시를 타고 가까운 비즈니스호텔에 도착
도착해서는 바로 스시녀가 먼저 씻으로 들어갔다.
필자는 일본인은 처음 만나봤는데 기모찌라는 말이 너무 듣고싶어서 너무 설레어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샤워는 단 3분만에 끝냈다. 샤워따위는 내게 중요하지 않으니까
바로 거사를 치루었다. 후 정말 황홀한 시간이었고, 소원하던 기모찌도 들었겠다 현타도 왔겠다
뭔가 갑자기 클럽에서 30분만 있다가 온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스시녀 몰래 친구한테 카톡으로 '야 10분뒤에 급한일 있는척하면서 나한테 전화해라 그럼 내가 넘어갈게"
라며 사인을 남겼고 스시녀랑 침대서 누워서 대화를 하고있는데 마침 친구가 전화가 온다
어?왜??라니까 친구가 다급하게 큰일났다고 막 얘기를 하는데
원래 대본은 여기서 난 "아 진짜??내가 당장갈게" 였어야 했는데...
였어야했는데..
이불속에서 뭔가 꾸물거린다.. 추ㅡ릅 추ㅡ릅 소리가 나며 내 다른자아는 화를 내고 있었다
"야 10분만 있다가 다시전화해"
그렇지..추릅추릅은 못참지...그렇게 2번의 거사를 끝낸 난 결국
친구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골아떨어지고 말았음
여행온 스시녀라 에프터는 없었지만 아직도 잊지못할 추억임
다시 한국 오면 연락한다면서..
잘 지내고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