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3등은 한번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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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돌아가신 할매가 나와서
조온나 선명하게 번호 6개를 다불러줬는데
잠에서 꺠고나니까 아무리 기억하려고 애를써봐도
번호가 3개밖에 기억이 안남
손주 무지하게 이뻐했던 할매가
손주를 도박사관학교에서 탈출시켜주려나 싶어서
5천원어치 사는데 번호3개 고정시켜놓고 나머지 수동으로 찍어서 삼
본인 항상 화욜에 로또사고 다음주 월요일 출근전에 로또를 맞춰보는 버릇이 있었는데(주말간이라도 조금더 환상을 길게 가지고싶어서)
월요일아침에 비몽사몽간에 번호를 스윽 맞춰봤는데 시발 다맞는거임
와 이렇게 내인생이 피는구나 하고 할머니 감사합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하면서 도저히 손이떨려서 볼수가 없어서 엄마한테 봐달라고 줬는데
가운데 숫자하나가 틀렸더라......
하 한순간에 30억이 130만원이 되고
진짜 꽁돈생긴건데도 겁나 허탈한마음으로 출근함.
그돈은 노래방누나 잘쓰시라고 쿨하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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