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하니 생각나는 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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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94년 여름
당시 뉴스에서도 보도가됐던 내무실 크레모아 폭파사건 당시.
사고현장에서 다수의 중상자와 형 태를 알수없는 사망자도 발생하는데.
사망자는 보급반 서하사였죠. 평소 사람좋던..
참혹했던 사고당시 상황은 각설하고.
헌병이었던 저는 사고 당일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면하고 (대부분 다 간발의 차이었죠. 조그만 내무실에 소수의 인원이 다닥다닥 생활했으니)
1차 사고수습을 끝낸 사고당일 새벽 게이트근무를 서게 되는데 사고당시 충격으로 산속 게이트 근무가 더욱 무섭게 느껴집디다.
그후로 며칠이 지난 뒤,
신병녀석이 새벽 게이트근무 때
전화한통을 받았답니다.
'통신보안 땡땡의 아무개입니다"
"응 나 보급 서하산데 지금 보급반으로 두돈반 하나 올라가니깐 그냥 통과시켜라"
"네 필씅"
부대내에 서하사라고는 사망한 서하사뿐이었고
신병은 서하사를 알지도 못했죠
실제 두돈반이 올라왔고 서하사의 유품등등을 챙겨가기 위해 올라온거였구요.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네이버에 내무반 크레모아폭발 검색해보시면 나옵디다.
하아 세월 빠르네요. 기억이 생생한데 그게 몇십년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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