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동남아…PCR 폐지·무격리 등 입국 요건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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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다음 달부터 입국 당일 PCR 폐지…무격리 입국 시행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은 현재 시행 중인 입국 당일 PCR 검사를 5월 1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태국은 앞서 지난 4월 1일부터는 출발 72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 제출 규정도 폐지했습니다.
입국 당일 PCR 검사는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관광 및 호텔업계가 줄기차게 폐지를 요구해온 제도입니다. 입국 시 PCR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의무적으로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해야 해서 비용과 시간 면에서 관광객들의 불만이 컸기 때문입니다.
태국 당국은 PCR 검사를 폐지하면서 신속항원검사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지 않고 권고 사항으로만 남겨둬 관광객들의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또 입국 시 가입해야 하는 의료보험의 보장액 한도를 기존 2만 달러(한화 약 2,500만 원)에서 만 달러(약 1,250만 원)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관광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태국은 지난 2년여간 코 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태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 명대지만, 최대 명절 송끄란 연휴 이후에도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아 보건 당국은 안정세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PCR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관련 방역 조치를 완화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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