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의 유배 매달 앙망문 썼읍니다
컨텐츠 정보
- 1,166 조회
- 130 댓글
- 7 추천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한때 슬롯나라에서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활동하며 ‘그 사람 요즘 안 보여?’ 소리 한 번쯤은 들었던, 탈퇴 유저 ykim02, 닉네임 와이킴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수많은 자책과 후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탈퇴라는, 그 차가운 두 글자가 제 계정에 찍히는 순간, 저는 마치 프리 중 인터넷이 끊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 상황이 제 스스로 자초한 결과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당시의 언행, 규칙에 대한 인식 부족, 경솔한 판단… 모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지난 13개월간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내가 대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거울을 보며 제 자신에게 손가락질도 해봤습니다.
이쯤 되면 자가 징계 레벨은 플래티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니저님.
제가 이렇게 간절히 복귀를 바라는 이유는 단순히 ‘계정’ 때문이 아닙니다.
그곳엔 저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아직 계시기 때문입니다.
“와이킴 요즘 왜 안 보이냐?”
“그 사람 댓글이 은근 웃겼는데 ㅋㅋ”
“정보도 잘 정리해서 올리던 사람인데...”
이런 DM, 옆동네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슬롯나라에선 사라졌지만, 사람들 마음속에선 로그아웃되지 않은 존재, 그게 바로 저 와이킴이었습니다.
매니저님, 부디 그분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운 영혼이 다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이번엔 과거의 저를 완전히 버리고 **규칙 잘 지키는 ‘슬롯나라 시민 1호’**로 거듭나겠습니다.
규칙? 완벽 암기했습니다.
분란? 그게 뭐죠? 이제 댓글조차 딸깍-조심조심-눌러봅니다.
매니저님? 이제 제 마음속 VIP입니다. 가히 ‘슬롯계의 구세주’로 모시겠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잘못한다면, 두 번째 기회는커녕 자진하여 탈퇴서류 작성해서 제출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입니다. 이번엔 다릅니다. 아니, 저는 이제 진짜 달라졌습니다.
한 번만... 정말 딱 한 번만...
그 구석에 있는 ‘계정 복구’ 버튼, 한 번 눌러주신다면
저는 다시는 매니저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슬롯나라의 바른생활 와이킴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부디, 따뜻한 판단과 한 줌의 관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1일
커뮤니티 밖에서 방황 중인 유령회원
ykim02 (와이킴)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