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추억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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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들어봐서 알것이다.
서민들 가슴속엔 치킨은 사랑이란 것을..
격변의 70년대가 지나고 제조업이 성장했던 80년대 그시절..
처자식을 먹여살리기 위해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나도 뻘물을 헤치며 출근을 하던 울아부지들..
이유불문하고 직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기에 줄담배로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도 여자들은 입을 막을지언즉 말못하던 시절이였지 껄껄~
먼지나던 논뚜렁이였던 곳어 도로가 생겨도 질서없이 자전거가 툭툭튀어나오고 역주행해도 그려러니 했지 ㅎㅎ
그땐 집안에 딸들이 있으면 여자상고에 들어가서 1원이요 2원이요 주산 두들기며 급수따서 누나들이 은행에 취직하면 최고의 신부 딸이였고 결혼전까지 동생들 남동생 공부 뒷바라지도 하고 집안살림에 누나들이 큰 보탬이 되었지 ㅠ
퇴근하는 아부지는 매일 찌든 땀과 담배 냄새에 쩔어서... 그날은 어떤 기분좋은 일이 있었는지 양손가득 통닭 두마리를..(나중에 알고보니 아부지 회사 짤린날이 아니였던가ㅠㅠ)
철없는 동생 나 누나는 서로 닭다리 먹겠다고 깔깔거리며 뜯어 먹던 그통닭..
항상 어무이는 날개쭉지 내가 먹던 뼈살만 뜯고 살코기는 자식들 입안으로..그땐 어무이가 뼈만 좋아하는줄 알았지..
밥상머리 통닭 두마리면 온가족이 화목하고 사랑이 넘쳤던 그시절..
말그대로 치킨은 사랑인 것이다.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담배 한입물고
맛있게 통닭을 먹는 처자식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울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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