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겪어보질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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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침에 일어나서 쇼파에 누워서 옆집 할배 아침 티비소리 같이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와이프랑 싸우면서 저거 원목식탁 뒤집어 엎었어도 아랫집 한번도 안올라오고
윗집 할매랑 아들 둘이서 탭댄스 추면 같이 리듬 맞춰주고
그냥 공동주택이 그렇지뭐 하고 살았는데
예전에 새로 이사왔던 내또래된 옆집 남자가
윗집 아랬집하고 매일 층간소음으로 싸우고 경찰부르고
막 그러다가 어느날 지나가는길에 나랑 얘기좀하자 하더니
너는 안시끄럽냐 나는 살수가 없다 미칠것같다 발망치 아랫집 노래소리 미칠지경이다
그러길래
나는 님들 부부싸움 몇일에 무슨내용으로 했는지 다알고 흥미진진해서 들으면서 걍 그러려니 하고 사는데요
저녁마다 싸우시면 어케요.. 하니까 얼굴빨개지길래
그냥 사시던가 도저히 못참겠으면 저기 비싸고 혼자사는집 가서 사셔야지 그러려니 하고사십쇼
뭐 어쩝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신축들보다 양반입니다요
하니까
그다음부턴 그냥 살던데
결론 - 다 그냥 신경쓰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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