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초딩 아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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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이 학원 간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 오더니ㅡ
천원짜리 한장 들고 있다
현관 앞에서 주웠다는데
이걸 경찰서 갔다 줘야 하냐고
묻는다
앞집 아니면 우리집건데
그냥 가지라고 했더니
싫단다
경찰서 가져다 주던가 했더니
그건 또 고민 하다 싫단다
그럼 그냥 있던곳에 갖다 놓던지
망설임 없이 떨어져 있는곳에
천원짜리 떨구더니 학원에 갔다
ㅡㅡㅡㅡㅡ
아들 녀석 학원 끝나고 오더니
천원짜리 없어졌단다ㅡ
주인이 찾아갔나?
착각은 세상이 동화인가ㅡ
아들에게 물었다
천원에 욕심 안났냐?
주인도 없는데 가져도 될테데 하니
아들놈이
나중에 경찰에 잡히면 어쩌냐고
도둑되기 싫어서
놓고 온거란다ㅡ
아직 떼가 안 묻었군 ㅡㅡㅡ
근데ㅡ
아빠 돈은 항상 군침을 흘리냐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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