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와이프랑 결혼하기 전에 일본여행 한번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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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둘이서 갔는데 와이프가 공책 4장에 뺵뺵하게 스케쥴 가야할곳 맛집 이런거 싹 적어서
겁나게 기대하면서 준비했었음(와이프는 중국-한국 외에 해외여행 처음)
10일짜리 일정으로 갔는데
근데 첫날 와이프(여자친구) 일정대로 반나절 딱 하고
바로 지랄 족까 시전하고 빠칭코 입성
9일동안 둘이서 빠칭코만 돌림
(오픈런 대기>빠칭코>점심 350엔짜리 그 소고기덮밥>빠칭코> 저녁 350엔짜리 소고기덮밥>빠칭코>호텔로퇴근)
10일차에 비행기시간 세시간인가 남고 잔고 만엔
8일차정도까지 플러스보다가 9일차에 다뒤지고 10일차도 다뒤지고 이제 공항가야하는데
만엔남았다고 맛있는거 먹고 공항가자는 와이프한테
다시한번 족까 시전하고 지갑 뻇어서 마지막 만엔 기계에 넣음
가게안에서 와이프 그돈없으면 공항가는 버스도 못탄다고 울고 사람들 다쳐다보고
조까세요 오빠믿어 하고 돌림 (오링나면 고모불러서 공항갈생각)
대박터짐 연타 미친놈처럼 나옴
지금기억으론 좀 오버일수도 있는데 세시간동안 한 30-40만엔 먹은듯?
바로 비행기 수수료내고 취소하고 5일연장
5일내내 둘이서 하하호호 빠칭코
결론적으로 일본가려고 준비한 돈+여행경비 다시 다따고 들고간돈+비행기호텔밥값+@해서
한국돌아옴
음
와이프도 빠칭코 참 재밌게 하루종일 잘돌리더라 터지면 좋아하고 웃고
한국에서 나 바둑이칠때 옆에서 만원어치 충전해주면 하루종일 코파면서 바둑이도 쳤었고
근데 지금은 애낳고 그냥 쳐다도 안봄 좀 신기함
3줄요약
결혼전에 이미
내가 할수 있는 바닥은 다보여줬는데
그럼에도 결혼한 와이프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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