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한 의견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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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나(연구 관련 컨설터), B = 손님
1) B는 약 3년 전부터 A의 손님이었다 (현재는 아니다)
2) B는 A를 관련분야 내에서 최고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B는 A외에도 유명한 업체 등을 몇년 간 거쳐 왔고, 그간 수많은 업체들을 거쳐왔음에도 불구하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없이 싸우고 다퉈왔지만 계속 내게 전체/부분 작업 등을 의뢰하였다)
3) 그러나 B는 A로부터 3년간 도움을 받으며 실질적으로 일구어낸 것이 단 하나 밖에 없다
(학술지 1건 게재: 원래 목표는 일본 내 대학원 박사학위 + 학술지 2편이었음)
[그 사이 B와 A는 어느 정도 친분이 쌓였고... B가 일본에 있었는데 도쿄바나나 뭐 지역 특산 과자를 국제특송으로 보내주는 등 교류가 있어 왔다. 초기엔 보이스톡으로 뭐 징징대거나 일상을 알리는 등.. A는 남자고 B는 여잔데 서로 이성적 시그널은 완전 X. 절대적으로 젊은 스승?과 나이든 손님? 간의 관계]
4) 3)의 사유는 B의 지도교수의 무지함 문제, 그리고 B의 게으름 문제였다
(그냥 구체적으론 서술 안하겠지만 위 두 가지 이유가 주요하다)
5) B가 게으름을 부릴때, 혹은 지도교수를 설득하지 못했을때마다 나는 성질을 냈다. 이게 작년 9월 경 극한에 치닫게 되어,
A는 B에게 막말을 했고 B는 관계 종료(?) 건덕지 및 그간 감사했다며 몇백 만 원의 감사비(?)를 제공했다
당시 A는 B에게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하지 말라고 했고 B 또한 A에게 다신 연락하지 않겠노라고 못을 박았다.
6) 그런데 어제(1/6) 갑자기 이 사람에게 대뜸 다음과 같은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나도 인사를 했고, 인사치레로 부탁할 것 있으면 언제든 부탁하라고 했다(아직 학위취득이 안되었고 할 일들이 많은데, 5)에서 받은 감사비 부담도 있고 도움 주는거야 큰 문제는 아니니까, 과거 받은 뇌물때문에 미안해서 먼저 다시 톡 보냈음)
7) 근데 뜬금없이; 나를 보러 온다고 한다 그것도 사전에 묻지도 않고 이유는 '한국가면 대접한다고 해서 약속지키려고요(약 2년 전 SSCI 게재될때 했던 약속이고 그 이후로 몹시 크게 두 차례 싸우고 지난 9월 이후로 연락 한 통도 한 적 없음)' 이다
여기서 의견을 묻고 싶은건...
진짜 이 사람이 내게 감사인사를 하러 온다는 것일까? (1)
아니면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일까? (2) 물론 다른 속셈이라면 내가 농담식으로 건넨 묻어버린다는 것 말고... 앞으로 다시 친해져서 부탁? 하려는거일수도 있는데 생판 얼굴 한 번 안본 사람이 굳이 비행기 타고 내려온다는게 내 사고로는 이해가 안되서;
굳이 친구,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고 여기에 물어보는 것은
친구, 가까운 사람들은 내가 일 얘기 꺼내는거 자체를 혐오함(맨날 내 불평불만 있으면 물어봐서 걍 들어주지도 않음).
그리고 완전 나를 모르는 사람이 제3자의 상황을 멀리서 볼 때 보다 객관적인 답이 나올까 해서 커뮤에 질문해 봄.
이건... 뭐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해볼 수 있는 예시로 비유해보자면 음...
예를 들어 초짜의 재무설계사 미도리가 있었음. 미도리는 초짜 자산을 잘 관리해주고 수익을 많이 내주기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초짜의 자산은 조금 올랐을 뿐 초짜가 원하는 수익률은 달성하지 못함. 근데 그 이유가 초짜가 자기 자산에 대해 너무 해태하고 관심도 없어서 미도리가 아무리 현명한 방법을 조언해줘도 초짜가 이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임.
그래서 하도 답답해서 미도리는 초짜한테 막말을 했고 그런 다툼이 수없이 이루어지다 4개월 전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음
초짜는 자존심이 상해서(?) 또는 감사해서 미도리에게 몇백을 줌. 미도리는 당시 그냥 받았음(초짜에게 돈을 보내도 초짜가 다시 돌려주는 아집이 있는 성격이 있음을 알았기에).
근데 4개월 뒤인 오늘 초짜가 미도리에게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해서, 미도리는 과거 뇌물받은 기억에 도움 필요하면 연락 주라고 형식적인 말을 건넴. 근데 초짜가 미도리에게 2년 전 약속했던걸 토대로 미도리를 보러 제주도 가려 하니 대뜸 날짜를 물어봄; 이게 무슨의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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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만다에요님의 댓글의 댓글
만남자체에 대한 두려움 ㅋㅋㅋ
그 어색한 분위기
그리고 뭐 이성으로서 만나는 자리라면 내가 뭐 상대가 좋아하는 거라던지
멘트라던지 뭘 할 지 등 충분히 고민하는 재미라던지 흥미가 있을텐데
이건 뭐 취조? 받는 격으로 나가야 하니
부담스럽고 좀 불편하고...
또 사실 남자면 더 편했을지 모르겠는데 여자라서 더 불편한듯... 그냥 모르는 여자 만나는게 좀 맘이 그럼 ㅠ
근데 초짜님 생각이 맞는거같음 진짜 감사해서 오는거같아보임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