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것도 맘처럼 쉽지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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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겨울이었나 죽고 싶어서
동네 슈퍼에서 번개탄 사고 불만 붙이면 연기 나오고 죽는 줄 알고
방에서 열심히 라이터로 번개탄에다 불 붙였는데
불이 안 붙어서 시도도 못 함, 불 붙이는 법 검색하니까 다 검열 됨 ㅠ
그러고 결국 집 마당 으슥한 곳에 다시 신문지에 포개서 숨겨놨는데 가족 중 누가 모른척 몰래 치워둠
그 이후로 그런 생각도 시도도 안 했음, 끝인 거 같아도 다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여
죽을 용기로 뭐라도 했으면 좋겠네여 다들 힘들지만 파이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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