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소설 -스로트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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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 사람이 반반 섞인
자칭 충삼이라는 녀석은
날 신기하듯 보더니
일단은 자기가 사는 마을로 가자고 한다.
‘마 돼지 여긴 어디노?’
‘네..? 여긴 스로트나라 잖아요’
스..스로트나라?
뭐 이딴곳이 다 있노
충삼이와 함께 마을로 걸어가면서
이곳은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종족이 있는
세계라는걸 알게 되었고
내가 아는 엘프도 있을거란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얼마나 걸었을까..
다리에 힘이 풀려갈때쯤
성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발발씨 다왔어요 여기가 호므 에요!‘
낯선 세상의 마을이라니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다.
근데 스로트나라.. 호므..?
익숙하면서도 아리까리하다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 순번을 기다리던 중
우리 차례가 왔고
들어가던 중 한 그림자가 내 앞을 가로막는다.
날렵한 눈매의 까까머리
호므 경비대장 츠키라는 사내였다
‘니놈은 처음보는데? 이곳에 온 이유가 뭐냐’
.
.
.
츠키의 하이톤에 얼음이 된 나를대신하여
충삼이는 설명을 해주었고
다행히도 충삼이와 츠키는 연인관계였기때문에
무사히 마을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해가 지고 있었기에
충삼이는 갈 곳 없는 내게
하루정도 재워줄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아 근데 돼지우린 아니겠지 씾’
다행히도 이녀석은 이 마을의 알아주는 부자
집 여러채를 가진 건물주였고
방한칸을 내주고는 식사를 하로 내려오라고 한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있던중
갑자기
토끼와 사람 반반 합쳐진 모습의 생명체가
말을 걸었다.
‘꺼뎌 내자리야’
이 ㅈ밥새끼는 뭐지?
한대 쥐어박을려고 하니
옆에 강아지 3마리와 고양이 2마리가
날 죽일듯이 꼬라본다.
하지만 가오빼면 시체인 나 발발
여기서 뺄 순 없다.
‘마 씾 도랏나 니 눈데’
그러자 식당이 한순간에 얼음장으로 변했고
다들 시선이 내게 고정되었다.
화들짝 놀라며 쫒아내려온 충삼이
‘도이야 참아라 발발이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다 이 녀석의 이름은 도이였다.
‘어쩌라고 야 한판하자’
그녀의 말에 테이블 위에는
카드와 익숙한 기계들이 설치되기 시작했다.
그렇다 이 세계의 대결은
도박이였던 것이다.
‘종목 골라라 거지색기야’
거 진선생님 쪽지로 닉달라구요?
네 알겠습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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