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을 기억해라 알람' 이 울렸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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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몹시 기쁜 일이나 슬픈 일 좆같은 일 특이한 일 생기면
항상 그 다음 해의 같은 날 21시에 컴터알람/오프 달력에 기재해서 그날을 다시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는데여
여태 별거 없었는데 오늘 11월 6일은
우리나라 모든 병원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모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왜 대학병원이라던지 큰 병원 가면, 화장실이나 좀 음침한 곳에 병원 직원 호출하는 긴급벨 있잖아여?
제가 암 수술받고 나서 추적관찰 명목으로 3-4개월에 한번씩 CT+MRI 찍으러 병원을 주기적으로 가는데
2023년 11월 6일에 검사받는 날이었고
CT를 찍기 전에 '조영제(컴퓨터 영상으로 볼 때 피의 흐름[혈류]을 형광색으로 잘 보이도록 하는 물질)'를 주사 맞는데
이 조영제가 좀 부작용이 있는 사람에겐 아주 위험한 약품이거등여
저는 하필 조영제 알러지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몸이었고
조영제 맞자마자 머리가 띵해져서 간호사에게 저 좀 이상해요 하니
원래 주사맞으면 처음에 다 그래요 한두번 맞아보신것도 아니시잖아 해서
그런갑다 하고 화장실 쉬야하러 갔는데
(참고: 전 쉬야 대변기에 앉아서 함)
대변기에 앉아서 쉬하는데 갑자기 현기증 빡 오면서 호흡곤란이 오는거임 혓바닥 갑자기 마비되는 느낌에 귀에선 삐- 소리 들리고 심장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
그래서 화장실 칸 안에 있는 비상벨 눌렀는데
결과적으로 긴급 출동 간호사가 오는데 걸린 시간 8분이나 걸렸음
나는 화장실 안에서 약 7분동안 코마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고
나중에 기록 뒤져보고 시간 알게 되었음
이 시간도 내가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았더라면 몰랐던게 위험할때 본능적으로 당시 누군가에게 카톡을 남겼는데
카톡 보내자마자 벨을 눌렀거든여 그 카톡 보내고 출동해서 화장실 입구 시시티비 직원 오는데 잡힌 시간이 8분
결과적으로 응급처치해서 제정신 돌아 왔고 (이제 조영제 안맞고 검사함)
정신차리는 과정에서 그 응급출동 간호사가 존나 쿠사리먹고 징계 어쩌구 얘기하며
약 2-3분만 늦었어도 나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거라고 후담에 들음
이런거 보면
실제 서울 경기권에 있는 '안심치한' 관련 CCTV 혹은 비상벨이나
그런거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개 의문.
병원 안에 있는건 확실히 즉각응대가 안댐
암 입원할때도 침상 머리맡에 있는 비상호출벨 누르면
즉각적으로 인터폰 연결 간호사랑 되지만 내가 빨리 와달라고 해도 기본 2-3분 뒤에 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