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엄마가 유독 나를 이뻐한 이유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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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다 피우고 딱 들어가니까
어른들이 앉아보라하고 요즘 뭐하면서 지내냐고
물어봐서 가게 하나 하고있고 잘 지내고있다고
말씀 드리고 한 30분? 앉아서 술 따라드리고
시간 늦어져서 나는 바로 옆에 모텔 잡아둔곳 가서 잤어
다음 날 갈라고 인사 드리는데
고모랑 큰엄마가 좀 놀러오라고
어릴 때는 엄마아빠 쫄라서 대전 성남
매일 오던 녀석이 연락 한 번을 안 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라
연락 드린다고하고 나는 집에 왔고
그렇게 또 시간 흐르다가
서울 가야 할 일 있어서 가기전에 연락 한 번 드려봤는데
오는 길에 그러면 얼굴 보고 가라고하시는거야
친구가 운전하는거였는데 성남 잠깐만 들렸다가자고 해서
만나서 인사만 드리고 가려고했는데
밥 해놨다고 친구랑 같이 올라오라고 하셔서 올라갔어
들어가는데 30년은 되보이는 가족사진 거실에 걸려있더라구
가족사진에 걸려있는 먼저 올라간 XX이형 보는데
피는 못 속인다는 말 같은 것보다는 내가 봐도 닮은 것 같더라
좌불안석으로 불편하게 밥 후다닥 먹고 이제 가야된다고
인사드리고 나와서 친구한테 가족사진에 나 닮았냐고 물어보니까
못 봤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서울로 올라갔지
지금은 1년에 세 번 네 번 정도 전화통화 하면서 지내는데
손자 대신 키워주시면서 교회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하시더라
(이제는 큰엄마 큰아빠 나이가 70대)
이런것도 썰이라고 하는게 맞나 잘 모르겠는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아직도 내가 알고 있는 건 모르실거야
딱히 이런 얘기를 할 기회도 없었기도 하고
진짜 연락해야지 한번 찾아뵈야지 하는데
존나게 어려운 듯 설에는 한 번 찾아뵈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