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엄마가 유독 나를 이뻐한 이유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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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큰엄마가 유독 나를 엄청 이뻐했는데
사촌들중에 내 또래가 그렇게 많은데도
중학교입학 할때면 교복사라고 돈 보내주고
사고쳐서 가족한테 말 못할 때 큰엄마한테
전화해서 큰엄마 나 이런이런 일이 있는데
돈 좀 보내줄 수 있냐고하면 보내주고 그랬어
고등학교 졸업할 때에는 정장 한 벌 있어야된다고
졸업 축하한다고 100만원 보내주고 그랬는데
그냥 큰엄마네 집이 부유한 편이라서 그런가보다 싶었지
큰엄마 아들도 나보다 15살이 많은데
진짜 어렸을 때 큰엄마네 집 놀러가면 바람의나라 아이디 주고
아스가르드 아이디 주고 잘해줬던 기억만 있는 것 같아
한 4년전까지는 연락 가끔 하면서 잘 있는지
성남 놀러오라고 전화오고 그랬는데
당연히 나는 친구들이랑 놀기 바빴고
시간이 나도 성남에 간 적은 없었어
그러다 연락도 뜸해지고 큰엄마 아프다는 소식 듣고
병원 한 번 갔는데 심혈관질환이라는 것만 들었어
다행히 바로 건강 되찾고 퇴원했다고 들었고
그 후로는 소식 잘 못듣고 지냈는데
3년전에 할머니 장례식에 가서 얘기를 듣는데
아 유독 나를 잘해준 이유가 이거였구나 싶더라....
(근데 나만 잘해준지는 모르겠는데 어릴 때부터
방학이면 놀러와서 몇주 있다가 가라하고
뭐 사고싶다고 하면 사주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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