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나락 까지 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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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공장-
당시 나는 도박 대출 극혐 하던 순진한 사람이였다
대전에서 20년넘게 지내다보니 일할곳도 별로 없고
지루하기도 해서 아는동생과 함께 타지생활을 해보기로한다
"야 동생아 천안에 공장이 많다던데 천안이나 한번 가볼래?"
"그래요 형"
바로 동생과 나는 짐을 싼다
설렛다
다른지역은 어떨까
짐을 트렁크와 뒷자석에 바리바리 채우고
휴게소에서 맛있는걸 먹고 새벽바람에 담배를피면서 ..
천안에 도착 두정동에 있는 오피스텔을 계약한다..
복층 보증금200에 월세는70만원 정도로 기억한다
둘이서 월세 반반 하고 동생놈이 2층 나는 1층에서 지내는걸로 한다
성정동,두정동에 그런 오피스텔이 엄청 많은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취업 사이트를 통해 아웃소싱을 알아본다
첫 공장에 취직
ㅈㄴ 힘들다
아크릴판 같은걸 톱으로 잘라내는 일이였는데
기계가 잘라준다 근데 그걸 들어서 기계에 계속 넣는게 너무 힘들었다 개 무거웠음
그리고 다 남자밖에없었다
공장엔 젊은여자가 많을거란 환상이 깨졌다
당시 10명정도가 같이 신입으로 들어갔는데
하루만에 5명이 도망갔다
나와 동생은 버텼다
근데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나는 그런일이 처음이라 걍 하라는대로했다 나도 힘들었다
개고생을하고 아저씨들이 자기네들 숙소로 초대를하더라
삼겹살을 구워주고 소주를 따라주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고
인생에 대한 얘기 등등 .. 아 형님들 좋은분들이구나 하며
훈훈한 얘기를 나누었다
나는 근데 진짜 열심히했는데 사수가 자꾸 뭐라한다
사람들이 자꾸 도망가니까 어차피 가르쳐봐야 도망갈테니 생각하며
막 다룬듯 하다 참고 버텼다
근데 ㅈㄴ 고생하고 점심시간에 밥먹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사수가 나를 부른다
"우처야 잘하자 어?"
큰소리로 얘기한다
사람들 다 있었다
ㅈ같았다 공장은 많고 어차피 미래가 있는 직장은 아니였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데 동생이 너무 힘들다고 못나가겠다고 하더라
아 ㅅㅂ 나는 나갈라했는데 점심때 그 ㅈㄹ한것도있고 해서 걍 나도 안나갔다
아웃소싱에 솔찍하게 얘기하고 그만둔다
오래한것도 아닌데 잔업수당 특근수당 등등 짭잘 하더라
그리고 좋았던점 두정동에 먹거리 술집 여자 나이트 감성주점
정말 좋더라 대전도 크게 다른건 아니였지만
여기 공장 다니는 공순이 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눈호강이 좋았다
그리고 두번째 공장
여긴 오히려 여자가 너무 많았다
어쩌다 보니 여자만 들어가는 공정에 들어가게 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FPCB 액정 검사를 하는일인데
물량이 많아서 단기로 들어갔다가 고정이 됐다
나랑 동생 빼고 전부 여자다
근데 ㅈ같다 처음엔 좋았는데 여자들 텃새 장난아니다
알고보니까 나보다 보름 일찍 들어온애가
나보다 일도 못하면서 잔소리는 오지게 한다
얼굴도 맘에 안들었는데 퇴근후 술먹고 내손을 잡고있더라 (제발 꺼져;)
어느날 사장이 와서 직원들에게 얘기하더라
이번 물량을 너무 잘뽑아줘서 전체 회식을한다고
대망의 회식
삼겹살이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미친듯이 마셨다
근데 그게 문제였다.. 다른 부서에 있는 여자애들에게
번호를 물어보고 다녔단다 내가.. 그것도 약 5명..
그래서 다음날 소문이 안좋게 났다..
그만두고 싶었다
그러다 일하다가 쉬는시간이 되어갈때 방진복을 입고 눈만 보이는 여자애가
술한잔 하자고하더라 눈은 어려 보였다
번호딴 여자중에 한명 이였다
그게 천안가서 사귄 여자친구였다
동생이야기가 빠졌는데
동생과는 같이살다가 성격이 잘안맞아서 갈라섯었다
밖에서 친한거와 같이사는건 다르더라
그 동생놈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긴했는데 부서가 다르긴했다
근데 누구한테 배웠는지 토토를 하고있더라
쉬는시간마다 스마트폰에 토토창만 보고있더라 나는 그걸 ㅄ 같다고 생각했었다.. 자기 미래는 모르고말이다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계속 일을하다가 회사가 힘들어졌다
잔업이 사라지고 특근이 사라지고 나는 그래서 쌍용동에 있는 떡볶에 집에서 주말 알바를했다
그러다가 결국 그만두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