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첫 사랑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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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https://slotnara2.com/free/10116276
남자친구 없다는 말 듣고 그럼 혹시
연락 해도되냐고 물어보고 된다고해서
번호받고 이 때부터 문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답장이 너무 느리거나 답이 조금 성의가 없는게 느껴졌어;
며칠 연락하다가 모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집에서 옷들 꺼내입는데 내가 너무 병신같은거야
자신감도 진짜 개바닥치고 아.. 씨발 일단 가자
하고 공원에서 만났는데 왠 꽃사슴 한마리가 앉아있대?
웃으면서 손인사 존나 어색하게 건네고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얘기 할게 진짜 너무 없더라.. 하
그래서 거의 얘기 꺼낸게 대부분
고등학교 어디로 가려고?
평소에 뭐하고 놀아?
드라마 뭐뭐 봤어?
영화 뭐뭐 봤어?
이런 좆같은 구닥다리 대사만 치다가
얘가 해운대는 봤다고 하더라?
그 시즌에 곧 개봉하는 영화가 국가대표였는데
내가 그럼 국가대표는 나랑 보자고 했는데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거든?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와서 문자 몇 통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씨발 친구로 지내자고 와있더라?
(좆 까 씨발 친구로는 때려죽여도 못지내)
진짜 이별통보 당하고 씨발 2주도 안사귄 것 같은데
너무 힘들고 아프더라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여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내가 병신같고 .. 그러다가 얘 다닌다는 그 학원을
나도 끊었어 세달인가? 그냥 보기만해도 좋다 이마인드로
그냥 하루에 한 두번 멀리서 보고 웃는 것 보고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
남자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분노 올라와서 뜨자하고
이게 철없는 중학생의 사랑이구나 싶었지
그렇게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이 찾아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