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밑바닥 20대 중반에 15일간 노숙한 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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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야근하고 글쓰느라 2편 필력이 아쉽다 생각해 과감하게 삭제하고 다시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안동에 있는 도축장 건설 현장에 가게 됨
노가다는 처음이라 설렘반 두려운 맘 반이였지
그래도 아부지가 팀장인데 준내 힘든일은 안시키겠지
생각했는데 시벌 가자마자 흔히 말하는 양중을 하게 됬음 작업복 아직 못받아서 좀 얇게 입고 나갔는데도 한겨울에도 땀이 준내게 흐르는거
그렇게 5일을 버텼을까? 드디어 나한테 그라인더를 조금씩 알려주더라 ㅋㅋㅋ 양중만 하다가 그라인더 들고 다니니까 천국이 따로 없었음
그렇게 이대로 열심히 일해서 크게한번 벌어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 퇴근해서 씻고 나왔는데
아부지가 엄마랑 통화를 하고 계시더라고
통화야 거의 매일 하시니까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아부지가 날 보더니 전화 받은채로 밖으로 나가시더라
근데 느낌이 너무 쌔한거야 날 처다보던 눈빛이
내가 중학생때 처음 담배 걸려서 아버지한터 처맞은 적이 여럿 있는데 딱 그 눈빛이였어
난 아부지가 밖으로 냐가자마자 짐을 싸기 시작했음
일단 도망치자는 생각밖에 안나더라
짐을 싸고 나가려는 와중에 아부지 지갑이 보이길래
그와중에도 3만원 쌔벼서 숙소 밖으로 나왔는데
숙소 정문 앞에서 통화를 하고 계신거야
당장 튀어야 되는데 도망칠곳이 안보여서
숙소 뒷편 논밭으로 존나 뛰었어
그렇게 나는 마을버스를 타고 안동시내로 향해갔지
3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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