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난 늦은시간 저수지는 절때 안간다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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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그 아저씨가
니 아무래도 올해
귀신 붙은거 같으니까 절때로 물에 들어가지도말고
물가 얼씬도 하지 마라 하더라
낚시꾼들도 그 자리 주변엔 가지도 않은데
좋은자리놔두고 왜 여기서 하겠노 생각좀 해라고
하시더니 내 차 앞까지 데려다 주시더라
난 돌아가는길에 내 친구한테 연락해서
내 상황설명을 해주니
그거 니 좋은자리 뺏을라고 지랄하는거라면서
쫄보새끼야 형이 함 같이 가줄께 그러더라
그래서 웃으면서 넘겼는데
그때? 몰랐지...
우리둘다 디질뻔하고
그 일 이후로
5년간 해오던 낚시를 접게 될줄은
한달뒤 친구와 만나 같이 하기로 날짜를 잡고는
웨이더를 챙기라하더라
이게 웨이더임 입고 물에 들어가서 던지는거
근데 막상 이걸 챙겨서 물속에 들어가서 할려니
그때 그 아저씨가 했던말이 자꾸만 떠오르더라
그래도 항상 웨이더를 입고하면
그날 손맛은 제대로 봤었기에
무슨일 있겠어 하면서
웨이더를 챙겨
친구와 새벽 4시에
저수지 앞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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