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40먹는 아재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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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태 빌린 돈 급하게 갚느라 12년 다닌 회사 퇴직하고 방금 퇴직금 다 날렸습니다
마음도 울적하니 소주한잔먹으니까 도박 생각이 저절로 나서 20 30 50 100 200 끊임없이 넣고빼고 넣고빼고 다죽었네요
기족들이 수습해준것만 2억은 족히되고 대출은 8천남고 당장 이번주에 상환일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절제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대학까지만 해도 집도 먹고 살만했고 외모도 나쁘지않아서 즐길거 즐기고 재밌게 살았는데 방금 거울을 보니 술에 찌들고 담배에 찌든 배 나온 도박중독자 아저씨 한명이 서 있더라구요
가족들은 돈얘기할까봐 전화도 잘 안받고 친구들도 다 멀어졌네요 오랜만에 눌러보는 부랄친구들 카톡프사는 가정을 다 꾸리고 행복해보이네요
부족한거 없이 살았는데 도박에 미쳐 뒤도없이 산지 5년은 넘어가니 얼굴에 돈에 쫓겨 세월에 지쳐 때만 가득하네요
5년전 온갖 거짓말로 당시 여자친구한테 빌린 3천만원도 못갚았네요 그 뒤로 연애는 해본적 없고 돈좀 따면 아가씨들 불러서 이야기한게 전부네요
저보다 고단한 분들 많으시겠지만 취미로만 즐겨야되는걸 인생을 걸었던거같네요
이런 생각도 몇일 지나고 돈 좀 어떻게든 해결되면 까맣게 잊고 또 충전하겠죠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전화해서 푸념할 사람 한명 없어서 여기 글써봅니다 당장 담배값도 없이 또 눈이 돌아서 도박에 미쳐서 죽어야끝날 인생사는 저처럼은 되지않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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