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에 따르면 프라그마틱 슬롯의 설정가능한 환수율 범위(RTP range)는 Up to 5 RTP Variants between 87% - 96% (87, 89, 91, 94, 96 총 5단계로 설정가능) ​입니다만, 25년 1월을 기점으로 대다수의 국내 온라인 카지노 및 슬롯 사이트들은 3단계의 ​환수율로 운영되는 영상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3단계의 rtp 버전은 92%, 94%, 96%이며 rtp는 사이트에서 영상송출업체에 요청하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환수율을 변경하였을 경우 이전의 리플레이 내역은 초기화됩니다.

각설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주제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프라그마틱 환수율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해외 도박관할권 국가들에선 게임설명란 내 환수율 표기가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있습니다만, 국내 온라인슬롯은 합법이 아니기에 이러한 표기의무를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해외 슬롯업체 프라그마틱 인게임 내 RTP 표기>

<RTP 표기의무를 지키지 않은 국내 온라인 슬롯 업체>

2. 그렇다면 국내업체들은 왜 rtp를 표기하지 않았을까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rtp range내 맥시멈 rtp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추측이지만, 현재 제휴사이트의 대부분은 많은 게임사들의 RTP를 설정가능한 범위 내에서 낮게 설정해두었습니다. (ORTP<고정환수율> 게임사 제외)

예를들어 PNG 94%, 퀵스핀 94%, 노리밋 DX1버전 94%로 설정해둔 것 처럼 말이죠. (더 환수율이 높은 버전이 있음에도)

따라서 프라그마틱 또한 낮은 환수율 버전으로 서비스하고있을 가능성이 크고, 이러한 이유로 rtp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서 말한대로 국내에선 표기의무를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3. RTP 2~4%p 차이가 게임 결과에 얼마나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나요?

​플레이하는 게임의 변동성 레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콕 집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해외포럼에 따르면 rtp가 2%p 낮을수록 유저가 63% 돈을 더 빨리 잃는다고 합니다.

63%라는 평균적인 로스비율 차이를 대입해본다면, 

96% rtp 환경에서 12시간동안 200만원 손실 -> 94% rtp였다면 12시간동안 326만원 손실 

이 되는 셈입니다. (물론 단기적인 세션 내에선 유의미한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잘 되는 구간, 안 되는 구간.. 이란게 정말로 존재하는가?

​정말 자주 등장하는 떡밥인데, 적어도 프라그마틱에 한해서는 '아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Every spin is independent. The game doesn't care how much you've won or lost when it gives you your spin result." (모든 스핀은 독립시행, 당신이 그 전에 얼마를 이겼든 졌든 그 사실이 다음 스핀의 결과값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고 하네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봤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