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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뒤 새엄마와 딸은 우리집으로 이사를 왔고 부부방 내방 딸방

순식간에 우리집 구조는 바뀌었어~


기념으로 우리는 외식을 하게됐고

걍 집앞 고깃집이었지만.


아버지도 새엄마도 딱히 소개해주려는 모습은 없었고 둘이 서로에게만 집중하더라.


나와 그딸은 한마디도 없이 밥만 쳐묵했고~

식사를 마친 우리 넷은 가게를 나왔어


예의상 같이 가자는 언급도 없었으며

둘이 노래방가서 2차로 놀고오겠다는 통보를 남기고 부부는 쿨하게 돌아섰지~


두분이 떠나고 남겨진 우린 어색했고 나는 딸을 쳐다보는데 이미 등돌리고 걸어서 집으로 가고 있더라.


내가 그런 성격은 아닌데 잡지도 말을 부치지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걍 뒤따라갔고 집앞에 도착하자

그녀는 담장에 기대 "ㅅㅂ ㅅㅂ" 거리면서 담배를 물고 피기 시작하더라고...



왠지 반가운 나는 옆에서서 담뱃불을 부치곤 같이 피기 시작했고 먼저 말을 건건 그녀였어.


"좆만한 새끼가.. 너 민짜 아냐? 하 됐다 내 동생도 아니고"


남자던 여자던 난 절대 이런 상황 참는 성격이 아니데 병신같이 웃으면 한마디 했어.


"ㅎㅎ 누나 예쁘다. 몇살인데?"

그냥 존나 솔직한 마음이었어


빨던 담배도 멈춘 그녀였는데 됐다는듯 마저 빨며 연기를 내뿜으며 얘기 하더라~



"20살. 둘이 얼마나 갈지 모르니까 우리가 친해질 필요도 없어."


쾅하며 현관을 닫고 들어가더라고ㅡㅡ


눈앞에서 사라지자 난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욕설을 퍼붓기 시작햇지




"저 씨발련이 지집인가 벌써부터 집주인행세"


끼익 하고 다시 문이 열렸고 나는 존나 놀래서 입을 꾹닫고있었지...



좆됐다 들은거 같은데 여자랑 싸워야되나 이런저런 생각 호로롭하는 사이 그녀는 의외의 말을 뱉었어~



"담배도 피는데 할건 다하겠지? 맥주나 한잔할래?"


난 씩씩하게 고개까지 끄덕이며 응!이라고 외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슈퍼로 달려가서 맥주랑 안주도 이것저것 골라담아 사가지고 집으로 신나게 달려갔지



학창시절 시키면 시켰지 동네에선 나름 가호도 잡으면 알아주던 놈이었는데...

한순간 이런 내모습을 깨달아 웃음이 터져나왔고 날 이렇게 만드는 그녀가 정말 미친듯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


그리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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